'집안'은 '집이라는 건물의 안쪽'을 뜻하는게 아니라 가족 공동체나 일가 친척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집이라는 건물을 깨끗하게 치운다는 뜻으로 쓰이려면 '집 안 청소'라고 해야 합니다. 만약 '집안 청소'라고 한다면 이것은 '가족이나 일가 친척들을 깨끗하게 치운다'는 아주 살벌한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집안가족을 구성원으로 하여 살림을 꾸려 나가는 공동체. 또는 가까운 일가. ≒가내. ¶집안 어른/집안 간/집안 걱정/집안 내력/양반 집안/교사 집안/집안이 기울다/집안이 좋다/집안에 경사가 있다./대개는 가장이 집안을 다스린다./그는 다 쓰러져 가는 집안을 다시 일으켰다./아버지가 다치신 후로 집안 분위기가 무겁다./집안을 꾸려 나가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부모님께 돈 이야기를 꺼내기가 힘들다./명절에는 가까운 집안끼리 모인다.
그리고 '집밖'이라는 말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집이라는 건물의 바깥쪽을 청소한다는 말이므로 이때도 '집 밖 청소'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집 안에 있다/집 밖에 있다'로 쓰셔야 맞습니다. '안'과 '밖' 모두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것은 '밖에'라는 조사입니다. "너밖에 아무도 없다."라는 문장에 쓰인 '너밖에'는 '너+밖+에'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너+밖에'로 구성된 것이며 이때 '밖에'는 바깥쪽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것 외에는'이라는 뜻을 지닌 '조사'입니다.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쓰므로 이때는 붙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