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옛날 옛적, 우주 어느 곳에 자리한 ‘구린똥’ 행성에서 반란이 일어나 왕은 쫓겨나고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이들 반란의 무리는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한다. 그때 궁중 내관의 우두머리였던 조진 불싯(Joe-Gene Bullshit)은 만삭의 아내와 함께 구린똥 행성을 탈출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지구라는 행성의 아프리카 남부였다. 그곳에서 불싯의 아내는 건강한 아기를 출산한다. 그리고 그 끔찍한 외모에 부부는 경악한다. 아기는 영락없이 지구의 침팬지라는 동물을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부부는 아기를 칼라하리 사막에 버린다. 이름조차 짓고 싶지 않은 나머지 그저 아버지 이름을 그대로 따서 잠시 조지(Joe-G.)라고 불렀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은 모진 것, 또한 자고로 영웅은 들판에 버려진 뒤에 새로운 부모의 손에 자라는 법, 아기 조지도 그러했다. 바로, 불모의 사막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부시먼들이 아기를 발견하고 양육한 것이다. 하지만 조지는 성장기 내내 동네 아이들로부터 애완동물 취급을 받는다. 청년이 된 조지는 더 이상 그곳에 머무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