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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위니아태풍의 진로변경관련 기상청의 해명

지구촌토스... |2006.07.15 11:18
조회 154 |추천 0
에위니아의 진로가 바뀐 경위에 대한 답변

2006.07.13
기상청 태풍예보담당관 유희동

1. 태풍의 진로가 바뀌게 된 정황에 대한 설명

1) 태풍예보의 현황 및 개요

① 태풍예측은 집중호우 예측 등 다른 악기상 현상의 예측과 같이 매우 큰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선진 기상청에서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풍 예측의 정확성이 단지 매우 조금씩만 향상되는 이유도 이와 같은 불확실성 부분을 처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②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다른 기상예보와 같이 태풍예보도 시간이 감에 따라 가장 최근의 관측값, 위성자료, 수치모델의 결과 등을 사용하여 계속해서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③ 즉, 계속해서 과거 발표된 예측을 수정하여 현재 현상을 가장 잘 반영한 예측치를 새로 생산하는 것이 태풍예보뿐 아니라 기상예보의 과정입니다.

④ 이와 같은 일련의 태풍예보과정을 고려할 때, 엠파스 랭킹 페이지에 올리신 7월 8일 21시 현재 위치와 예측치는 48시간 이후까지의 예측치를 나타낸 것이므로 이후 발표되는 예측 정보, 그리고 실제 경로와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http://ranking.empas.com/survey/survey_view.html?artsn=225035&ls=ua&pq=

⑤ 기상청의 이번 태풍예보가 어떻게 조정되어 왔는지는 기상청 홈페이지 (www.kma.go.kr)의 상단 중앙에 위치한 ‘특보, 정보’의 『태풍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⑥ 참고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의 태풍 진로예측에 대한 2001년부터 2004년까지의 4년간 평균 오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보시간 대한민국(km) 미국(km) 일본(km)
..24시간 ........136 ..........131 ..........138
..48시간 ........241 ..........225 ..........245
..72시간 ........339 ..........327 ..........374


- 위의 표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태풍 진로 예측 오차는 미국, 일본등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나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오차는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큽니다.
- 왜냐하면, 24시간, 48시간 태풍 진로예보의 오차인 136km, 241km는 한반도의 동서 폭과 비슷한 거리로, 쉽게 해석하면 태풍이 도달해 24시간 전 혹은 48시간 전 서해상으로 북상한다고 예보했으나 실제로는 동해안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즉, 우리와 거의 같은 수준의 예측성능을 보이더라도 광대한 미국 대륙이나, 길게 늘어서 있는 일본 열도에서의 체감오차는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수뿐이 없습니다.
-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들께서 기상청이 선진국들보다 근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2) 태풍이 다소 동편하여 진도해안으로 상륙한 원인 분석

① 7월 9일 04시에 발표된 태풍정보(그림 1.)에서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여 북한지방을 거쳐 만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② 기상청 브리핑 자료(7. 10. 05:30분 발표)에서 당초 진로보다 오른쪽으로 편향하여 호남 서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많음을 예보하였습니다(그림 2.).
태풍이 다소 동편하여 진도해안으로 상륙한 이유는 당초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팽창하여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다소 약화되었고 서쪽으로 부터의 편서풍대가 예상보다 다소 강화되어 예상보다 동쪽으로 약간 치우쳐 북상하였기 때문입니다.

③ 일본기상청의 태풍정보 발표(7. 7. 21:00)에 의하면, 같은 시각 일본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정보를 분석해보면, 오히려 우리나라 보다 더 서쪽으로, 즉 중국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였습니다.
④ 참고로 아래 그림은 이번 태풍의 초반부터 우리기상청 (왼편 그림)과 일본 기상청이 예측한 진로도의 변화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예측치가 일본기상청의 예측치보다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있게 예보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에위니아 태풍의 진로에 대한 각국의 공식 예보의 수정 현황. (왼쪽 기상청 (KMA), 오른쪽 일본기상청 태풍 예보센터 (JMA), 진로예측 다발이 벌어질수록 태풍진로의 수정이 많은 것이다.


2. 제 3호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권에 들면서 국민들의 기상청 홈페이지 접속 증가로 연결 지연

1) 10일 오전 9시 접속이 폭주하여 연결 지연 발생하였습니다.

2) 당시,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거나 가까스로 접속되더라도 화면이 늦게 뜨는 등 서비스가 불안정하여 접속 능력 보강을 위해 증설 조치함(동시접속 능력을 9,460명에서 총 28,380명으로 약 3배로 확대).

3) 2006년 7월 11일 조치완료 하였고 7월 12일 서울, 경기지방의 집중호우시 접속자수가 7월 10일 태풍 내습시보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장애도 없이 홈페이지가 운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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