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올려져 퍼지고 있는 동영상은 1분 남짓의 일본 방송. 일본 관련 케이블 방송인 채널J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이 엽기 미용사 동영상은 독특한 방법의 컷을 선보이는 내용 때문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동영상 속 미용사의 이름은 '소야'. 자신의 이름을 건 미용실을 열어 손님들의 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커트에 사용하는 도구와 방법이 특이하기 그지 없다.
일반적으로 미용용 칼을 사용하는 커트에 식칼을 사용하는 한편, UFO컷, 룰렛컷 등 이름도 다양한 묘기에 가까운 기술들이 동영상을 통해 보여진다. 식칼을 사용해 머리를 자르는 방법은 말 그대로 미용용 칼 대신 식칼을 사용하는 것으로서 미용용 칼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UFO컷은 이름만 들어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영상 속에는 10대의 진공 청소기를 동원해 손님의 머리카락을 빨아 들이고 하늘로 솟은 머리카락을 세 개의 가위로 자르는 미용사의 모습이 보인다. 진공 청소기의 흡입구가 모인 도구에 손님의 머리카락들이 마치 서 있는 듯 빨려 들어가고 있고, 손님 역시 다리가 긴 의자에 앉아 천장에 닿을만큼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사다리를 놓고 UFO를 연상시키는 도구에 다가서서 한 손에는 진공 청소기 흡입기를 들고 다른 한 손엔 가위 세 개를 잡아 든 미용사의 모습이 이채롭다.
더욱 놀라운 것은 '룰렛컷'이다. 말 그대로 룰렛에 손님을 묶은 채로 이리 저리 돌리면서 머리를 자르는 방법이다. 방송에서는 "거꾸로 서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머리카락이 날리지 않아 편리하다"며 "원하는 각도에서 자를 수 있어 라인 연출이 자유롭다"고 소개하고 있다. 룰렛컷이 끝나면 손님이 직접 룰렛을 돌려 나온 숫자만큼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있기도 하다.
엽기적인 사람으로 보이기만 하는 소야 씨는 사실 과거 전국 규모와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해 일본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미용사라는 소개다. 아울러 세계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