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달력 한 장이 또 뜯겨졌슴당..
이젠 딸랑 한 장 남았네여^^
잘들 계셨죠? 유끼꼬 왔슴당.
자주 자주 오다가 요즘 뜸해서..헤헤헤~ ![]()
시간이란 눔은 왜케 이리 빨리 가는지.. 붙잡아두 소용이 없슴당.
20대 되기 전엔 언제 어른이 되나...
언제쭘되믄.. 자유로이 술 퍼먹을수 있나(?) 하는 씨잘때기 없는 생각들도..
어느새 자유롭게 술 퍼마시던 대학시절을 훌쩍 넘기구..
이젠 꺽어지는 20대라는 소리를 듣고 있슴당..
그나마 아직까지 “아기씨“소리를 듣고 있지만..
간혹~ “아줌마” 소리 들음 왜케 기분이 나뿌던지...
흑흑~~ 슬포요!
2003년을 한달 앞둔 이 시점에서..올 한해를 되돌아 보게 됨당..
꼬옥~~
이맘때쭘 되믄 왜 이리 감상(?)에 젖어 드는지...ㅋㅋ
올해를 되돌아 보다 보면..
유끼꼬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은 사건...
모니 모니해두 1위는
어머님 앞에서 알몸 공개되었던 사건
일것이구..
2위는 여름에 짱구와 함께 제주도 갔었던 일일것임당..
짱구랑은 제주도만 2번을 갔다왔슴당.
갠적으론 저는 3번이구 되구요..고등학교시절.. 수학여행삼아..다녀왔었거덩여..
유끼꼬가 제주도의 푸른밤을 어찌 잊겠나이까???
제 첫날밤
도 제주도였는걸여~~!!
그 해프닝 또한 대단했습쬬~~(지금 생각하면 웃음 밖에 나오질 않으나)
엄한 집안탓에 남자 손목 한번 잡지 못하구 울 짱구에 잡혀 버렸슴당..
세상에 머리털 나고 남자라곤 첨 사궈본 사람..
대학시절 한참 물이 올라(?) 열을 내며 열열히 사랑을 나누던 그 때..
대학 1학년..새내기 시절..
첨으로 맞이하는 여름방학.. 아~!! 푸르른 6월...
바람 살랑~ 살랑~ 불져..
맘은 뜰떠있져~
!!
어딘들 사랑하는 사랑과 안 떠나구 싶겠슴까???
방학 시작일을 계기루 일줄전부터 미리 계획을 세우구..
엄하디 엄한 울 집엔 머리털 나구 남자랑 외박하믄서 거짓말을 했슴당.
(이래서 딸자식은 키워야 소용없단 소릴 하나 봄당
)
나 : (최대한 미안한 척하며) 아빠~~ 방학인데 집에 바로 달려가야 마땅하나..
동아리 MT라는 것이 있어 3박 4일동안 집에 못 갈 것 같어여..
내가 빠지믄 좋겠지만.. 내가 안가면 안간다는 사람이 많아서..
미안해여~~(훌쩍~훌쩍~
애써 미안한 척함)
아빠: 언제 오는데? 무슨 MT가 3박 4일이나 돼?
별일 없는거지??( 왠지 못 믿으시겠다는 투의 말투)
나 : (애써 안정시키려는 나) 그.........럼... 내가 MT끝나구 바루 집에 갈께여..
이렇게 연기력으로 승부해서는 함께 갔던 울짱구와의 3박 4일 테이트.. ![]()
어디 울짱구의 연기실력을 따라갈 자 아무두 없다지만..
제 연기력두 대충 알아줌당..ㅋㅋㅋ(못된것...)
3박 4일.. 와~~~ 함성이 질러 지더이다..
남자와 단둘만의 여행.. 머리털 나구 첨... 거뚜 사랑하는 사람과...
그 설레임과.. 스릴.... (와~~ 그당시엔 미치겠더이다.. 눈에 꽁깍지가 겹겹이 끼인지라)
전날..설레임에 잠 설치구.. 달려간 김포공항...
왜이리 콩닥콩닥 거리는지
... 그 설렘.. 짐두 느껴지나이다..
*****
뱅기 안에서........
여름이라서 그런지.. 여행하는 커플과 더불어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많았슴당..
옆에서 보기에두 우리가 신혼부부인줄 알았는지..
몇일날 결혼했냐구 묻는 신혼부부두 있더이다..ㅋㅋㅋㅋ
뱅기안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구름...
내 맘두 구름처럼 둥둥~ 떠서는 어느절에 도착한 제주도!!
.그때두 호텔을 예약하구 가서는 마치 신혼여행 온 새신랑 새신부가 따로 없었슴당.
요즘이야 사귄지 얼마 안되서 잠자리 하는 사람들이 많다구 하지만서두..
짱구의 무단한 노력(?)의 공으로 1년이 뒨 뒤에야 둘만의 여행을 가지게 된것이였습쬬.
호텔에다 짐 풀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닷가에서 나잡아보라~~ 거리며 거닐던 생각......
바닷가 해녀 아줌마가 직접 잡아서 그 자리에서 직접 썰어주는 회에 소주한잔...
그 분위기...
그 맛....캬~~
술을 먹어두 먹어두..취하지가 안터이다..
남는건 사진뿐이라구.. 폭포로해서 여기저기....
가는곳마다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절에 어둑어둑~~
호텔로 들어왔슴당.
그래두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들어와 첨으로 같이 잇는 한 방..
머쓱~ 하기두하구.. 왠지 모를 어색한 분위귀~~~!!
나 : (머쓱한 분위기를 바꾸려구
) 맥주한잔 더 할래?
머쓱해진 분위기를 바꾸려구 술한잔 한 것이 화근인것...
술이 한잔..두잔...
분위기는 분위기대루 오르구...
짱구 :(머쓱한 짱구의 말투) 저기........
나 씻을껀데..(술이 오르는듯) 맥주 더 마실꺼야??
같이 씼을래?? 내가 씻겨줄께.....
나 : 모?? 모라구?? (가치 씻자는 말에 당황한 저)
짱구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 아.......니....... 그.........냥..
내가 갠힌 소리 해따...
나 먼저 씼을께..
그러군 얼른 욕실로 들어가 버린 짱구...
내가 술에 취한건지...아님...내가 원해서(?) 였는지..
나두 덩달아 따라 들어간 욕실..
짱구 : (놀란 눈으로..
) 넌 왜 들어와??
나 : 나 씼겨준다며..........
짱구 : 정말 가치 씼을꺼야??
후회없지??
나 : 웅...............(부끄~
)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내 옷이 한둘씩이 없어지더이다..
그렇게 첨으로 본 짱구의 알몸...
제대로 보지도 못했슴당.. (지금이야 샅샅이 훌터보지만..
)
그날 첨으로 본 짱구의 몸..
몰 알아야 당황이 되구 그러져..당황되지도 않구.. 그냥 무덤덤~~~~
짱구가 첨으로 내 몸을 닦아 주었슴당..
그리 기분이 나뿌지는 않았슴당..
그리곤 침실로 직행~~~
짱구 : 오늘 만리 장성 쌓는거네.......ㅋㅋㅋㅋㅋ
(음흉한 눈빛
)
나 : (잠깐..) 저기........ 근데.........나.......
나.......첨인데....(긴장~ 긴장~
)
아푸다구 하던데... 저기........
짱구 : 갠찮을꺼야... 안 아푸게 할께...
살 살 하면 될꺼야...
나 : 아푸면 안돼.........아라찌 ( 아푼줄 알았음 안했을껏임당
)
그렇게 시작한 제 생애 첫날밤이였슴당..
닿기만 해두 아픔이 느껴지는......
여러분들도 그러하셨슴까? 닿기만 해두 아푼거?? 전 그랬거덩여
나 : 아포~~ 아포~~
짱구 : 닿기만 한건데..아포?
나 : 엉... 아포~~ 안할래...아포서 못 하겠어..
짱구 : 다시 함 해보구.. 정말 아픔 말해~~
나 : 함 참아볼께..
참는 다는 말이... 산모가 애기 낳는 그 고통... 애기 낳아 보진 않았지만..
그 고통일검당...
눈물...콧물... 다 빠지구.... 눈물 바다되구...
아마 옆방에서 비명 소리 들었을검당.. 소리 엄청 질렀거덩여..
너무 아파해서 짱구가 더 놀랐슴당...
짱구 : (하다말구) 갠찮아?? 많이 아파??
나 : (울며 불며...) 나..........피.........나
그만해...그만해......
짱구 : 더 이상 안할께...
나 : 나 다쳤어...피 난단 말야~!!
나 다신안해~!!!
울며..불며..눈물... 콧물...다 짜내구.. 그렇게 우리의 첫날밤
을 보냈슴당..
그후에 3일 밤&낮을 알아 누워 있어야했었던..
그때의 기억..
그로인해 제주도 여행제대루 못한 탓에 ....ㅋㅋ
몇 년후인 올해 여름에 또 한번 제주도 여행을 했었답니다.
같은 제주도 여행이지만 올해 여행은 참.. 행복했었던것 같습니다.ㅋㅋ
첫날밤을 치른후에 알아 누워서는 짱구에게 한 말이 있었슴당.
나 : (째려보며) 거짓말 쟁이..
안 아푸게 해준다며.. 나뽀~ 나 아파서 다신 안할꺼야~!!
짱구 : (안한다는 말에 놀라며
) 첨엔 다 그래...
담부턴 안 아풀꺼야..내가 안 아푸게 해주께
나 : 안 아푸게 해준다더니... 아푸자나
안해~!
짱구 : 그럼 일줄에 한번만 하자...
나 : 시로~~~ 한달에 한번..
아니......... 1년에 한번만 할꼬야~!!
짱구 : 정말??
정말?? 어디 그러나 두고 보자..
매일 해달라구 조르지나 마~!!
나 : 절때~~~~ 안해~!!
그렇게 소리치던 제가... 올 여름 제주도 여행은 여기 저기 구역 다니기 바빳슴당.
요즘도 가끔 옛추억을 얘기하곤 함당..
짱구 : 다신 안한다며???
나 : 안해..........
짱구 : 정말?? 정말??
나 : (빙그레 웃음서
...) 아니..........
그 아품이 싫어서 절때 안한다고 맹세했던 제가...
요즘은 이렇게 빙그레
웃슴당...
늘 애기같은 짱구지만 울짱구가 있기에 유끼꼬도 있습니다.
항상 제품에 안겨 자는 울짱구를 볼때마다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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