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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그의 독백

박영경 |2003.11.07 09:57
조회 130 |추천 0

 


잿빛 가득한 허공속엔

스산한 소슬바람이 일고

 

거리의 인파속엔

뒹구는 플라타너스 이파리들...

 


앞서거니

뒷서거니

주춤거리듯 뒤돌아보며

머뭇거리는 너의 가을아

 

홀로 가는 발걸음이더냐

함께 하는 발걸음 이더냐

결바람이 함께 하는 늦은 가을이었구나

 

삭풍에 이는 한서리도 벗되어

가는길 쉬어가자 속삭이는 동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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