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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가서 5년만에 눈물 흘린 사건

미야미야 |2008.05.15 15:23
조회 206,735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 모두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

대학에서 흔히 말하는 앗싸(아웃사이더) 가 바로 저입니다 길더라도 참고 읽어 주세요
집이 가난하여서 1년동안 공장에서 일을 했습니다. 아껴쓰고 모아서 1천만원가량의 돈을 모았죠

그리고 08학번 새내기가 됬습니다 21살에 학교에 들어가서인지 같이간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보다 어린아이들도 있고 많은 나이도 있었지만 동갑은 없더군요  워낙소심하여 말도 못걸고

강의 끝나면 혼자서 책보는척 음악듣는척 하면서 혼자인 티를 안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 하나둘 점점친해지지만 모두들 저에겐 관심조차 없더군요

용기를 내어서 말을 걸어보아도 단답형으로 답해주고 친하지 않아서 그런가 생각합니다.

강의는 혼자 듣고 자기스스로 공부하고 리포트도 혼자서 열심히 하면 되지만

혼자 해결하기 힘든건  바로 점심시간이였습니다. 다들 짝을지어서 식당에서 밥을먹고 그러는데

혼자인저는 아무눈에 띄지 않도록 초스피드로 밖으로 나가 김밥나라에 들어가서 라면&김밥을

시켜먹곤 합니다. 가끔 같은 과 애들이오면 밥먹으면서 휴대폰을 열고

친구랑 전화 하듯이 언제오냐 먼저 먹겠다는 등 친구가 있는 척을 합니다.

하지만 저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번호는 집.김밥나라.고딩친구2명(둘다군대감).엄마 뿐입니다.

전화올떄도 없지만 전화하는척하다가 전화가 진짜로 올까봐 주로 114에 전화를 걸어서 합니다.

이런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는날 최악의 일이 벌어 졌습니다 MT를 간다 더군요.

저는 빠진다고 했지만  한명도 빠지지 말라는 선배의 말에 어쩔수 없이 갔습니다.

버스에서도 제일먼저 앞자리에 앉았습니다.역이 아무도 내옆에 앉아 주질 않더군요

한참을 갔을까 계곡에 잇는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다들 물에들어가서 놀더군요

같이 놀 친구가 엇는전느 앉아서 MP3를 들으면서  책읽는척을 햇고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됫죠
슬슬 술을먹기 시작햇습니다  선배들은 신입생 환영회 한다고 술을 만들어 주더군요

불행중 다행인게 저에게도 만들어 주셧죠. 기쁨마음에 원샷을하니. 갑자기 화장실이.

전 화장실을 간다고 모두에게 말 을 햇는데 이게 왠일 모두들 다정하게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소변을 보면서 왠지 친해질수 있다는 맘에 기분이 들떠 있엇습니다 .

화장실이 뒤쪽에 잇어서 마시고 있는곳으로 갈려면 좀 돌아가야 했죠 가는도중

술먹는 곳에서 저이름이 나오더군요. 혹시나해서 몰래 들어 봤습니다.

"oo이 모에요 괜히 따라와서 분위기 망치게"

그말에 대답해주는 선배라는 자식은 "쟤 안대리고 왓으면 앗싸 시키는거잖아"

"그냥 신경쓰지말고 놀자고  알아서 빠지겠지"

왠지 내자신이 앗싸라고 느끼고 있던저는 그말을듣고도 별루 충격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화장실로 가서 문을잠그고 앉아 있엇는데 하필그떄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안받을려다가 받았습니다.

" MT는 잘간거야? 미안하다 MT비도 못내주고
한살 많다고 따돌림 당하고 그런거는 아니지?"

"엄마도참 내가 친구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나보다 나이 많은분들도 많아"

"그래 조심히 놀고 조만간 집에 친구좀 대리고와 맛있는거해줄께"

전화를 끊고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너무 내자신이 싫었습니다.

집에 대려갈 친구하나 없이 나는 지금껏 학교에서 뭘하고 있엇는지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연히 앗싸입니다.  하지만 노력할껍니다.

하지만..이번에 교수님이 리포트를 조를나눠서 해오라네요..전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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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자랑할 친구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리포트는 혼자 10명분꺼해서 재출했습니다.

교수님도 저가 앗싸라는 사실을 아는것일까요??

그리고 친구 하시자는분이 너무많으셔셔 ㅠㅠ  너무 고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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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너못잊겠어|2008.05.17 08:26
이런말해서 죄송하지만 그대학그과수준을 알만하네요 다커서 뭐하는거야 - - 초딩들 왕따놀이랑 다를게 뭐있어 잔대가리만컷지 못됬다 정말 사람들 ------------------------------------------------------------- 글쓴이님 힘내시구요 전 그쪽보다 1살많은남잔데요 친구필요하시면 mouseboy87@nate.com 등록해주세요^^ 싸이도 일촌하고싶지만 공개하면 신고당할까봐 ㄷㄷ;; 아무튼 베플 감사드립니다 ^^ㅋ
베플잉영|2008.05.17 09:26
내가 진심으로 충고할게 나도 대학교1학년시절에 아웃싸이더였으니까 하는 얘기니 잘 들어. 일단 귀에 이어폰 빼라 그리고 혼자서 책 읽는 척 하지마. 누가 너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것보다 니가 다가가는게 빠르지만 아직 그런 성격은 안 되는거 같으니 다가올수 있는 공간을 주란 말야! 누군가 다가올수 없게 모든걸 닫아 놓고 혼자라고 외로워 하니? 엠티를 갔으면 옆에 앉은 친구에게 한잔 하자고 하면서 이름이 뭐냐 정도는 물어 볼 수 있잖아? 대학1학년이 겉돌기 좋기는 하지만 웬지 넌 계속 그럴거 같아서 좀 불안하다. 귀에 이어폰 꼭 빼라! 귀 틀어 막고 있는데 걔한테 말 걸고 싶겠어?
베플톡2년차|2008.05.17 09:09
와~ 톡에서 처음 보는 진짜 MT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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