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생활에 흠뻑 빠져있는 22살 처자랍니다 ~
몇일전 있었던 일을 써볼까 하구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는..ㅠㅠ
저희 아빠는 HD자동차회사에 근무하세요. 주야간으로 돌아가면서.. (힝..ㅠㅠ)
피곤해도 , 저희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가장이세요..
무뚝뚝하지만 그래도.. 저희 너무너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저희엄마는 질투심이 많고, 자존심도 쎄셔서.. 두분 싸우시면 엄마 승률 100% -_-;;
저희 아빠랑 엄마가 싸우실때면, 엄마 큰소리에 아빠는 맘놓고 제대로 한번
대꾸도 못하세요.. 그냥 참고 아빠가 이해하면 된다 이런식..
그리구나서 술한잔 하실때는 이러십니다..
아빠는 니네엄마밖에 없다.. 아빠 첫사랑도 니네엄마고 마지막사람도 니네엄마다..
그리고 아빠한테는 니네가 전부고.. 물론 엄마랑 니네랑 물에빠지면 엄마부터 구한다 알지?^^
이런말 들으면 엄마가 좀 야속하기도 해요.. 아빠맘을 몰라줘서..
암튼 ! 저는 아빠를 너무너무너무너무 믿어요, 우리아빠..
그런데 3일전에 정말 너무 놀랜 일이..ㅠㅠ
모처럼 시간이 나서 집에서 낮잠을 자려고 슬 ~ 눈을 감았는데..
아빠가 부르시는거예요, 거실로 나가보니 폰을 들고 문자 삭제가 안되신다구..
그래서 제가 볼려고 아빠 폰을 쥐니까 아빠가 손에 힘을 꽉..;;
제가 제쪽으로 폰을 당기니까 아빠손이 따라오고 -_-;;
결국 폰을 아빠손이 반, 제손이 반 이렇게 쥐고 있었어요..ㅋ
그리곤 문자를 보니 다 보호설정이 되어있더라구요, 뭘 잘못 누르셨는지.. 그래서
보호해제 해야한다구, 가르쳐드리구 갈려고 하는데, 제눈에 처음보는 이름이,
"공주"
엥? 엄마는 "연이" 저는 "이쁜딸" 제동생은 "우리홍이" 공주는 누구지..
순간 정말 몇초안되는 시간에 이상한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우리아빠가 진짜 ... 아닐텐데, 사실인가...
그 문자내용이 궁금해서 순간 확인을 누르는데 아빠가 폰을 가져갔어요.
제가 본 내용은 첫줄,,
" 우리둘밖에 없는거 알지요~? !^&^$($$&%$@#*&(&
아,, 가슴이 두근두근 ㅠㅠ 그래서 저는 잔다고 방에 다시 들어왔어요.
그리곤 이런저런 생각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잠이 들었죠.. 그 와중에도 -_-;;
눈을 뜨니 깜깜한 밤.. 거실에 나가보니 어두컴컴, 안방에 아빠가 주무시고 계시길래
부엌에 불을켰는데 식탁에 아빠폰이 +_+이때다.
방에 살금살금 가지고 들어가서 전화를 해봐야겠다.. 싶어서
문자를 보니 아직 안지웠더라구요. 그래서 통화버튼 꾸욱....
엥 ? 배게밑에 있던 제 폰이 울리더라구요 ..........
가만가만히..생각을 하다가.. 제폰 발신함을 보고나니 그제서야...
5일전에 동생이랑 영화를 보러갔는데 , 다 보고 나오면서 아빠한테 문자를 보냈거든요,
" 우리둘밖에 없는거 알지요~? 빨리 오삼삼ㅠ_ㅠ" 이렇게..
엄마가 절에 가셔서 저희둘 밖에 없었거든요 집에 ..
아빠가 저한테 폰을 안주려고 꽉 쥐었던건 아빠 문자함을 보고 알았어요
엄마한테 온 문자..
" 나도 사랑하삼 그러니까 앞으로 말좀 잘들으삼 난 여보밖에 없으니께 "
이런 문자들이 한 3~4개 있더군요.. 무뚝뚝하셔서 이게 좀 부끄러우셨나봐요..ㅋ
제 이름도 언제 공주로 바꿔놓으셨는지.. 갑자기 뭔가 뭉클해서 눈물이 글썽...
아.. 정말 어이없고 아빠를 의심했던 제가 한심해서 너무너무 죄송한 맘이 들었어요 ㅠㅠ
톡커분들두.. 자식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께 잘해드리자구요^^
문득 평소에 신경도 안쓰던 아빠 손, 이마에 생긴 주름을 보면..
항상 코끝이 찡해져서.. 결국 방에 들어가서 몰래 눈물 흘린답니다..
진짜 우리 부모님들 , 오래 사셔도 살아오신만큼 사실텐데...
잘해드리자구요....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빠 ~ 못난딸 ㅠㅠ 바보같은딸 ㅠㅠ 용서하세융..
난 아빠 세상에서 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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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되었네요 !! 진짜 깜짝놀랬어요...ㅠ_ㅠ
기대했다는 분들 많이 계신데,, 기대에 못미쳐서 죄송해용...
그치만,, 저같은 딸 입장에서 만약 님들께서 기대하신 상황을 맞닥들인다면
저희 가정은 파탄나겠지요....
암튼 톡커분들두 제 글보시구 부모님 생각나신김에..
문자라도 하나 해드리는게 어떨까요...^^
아빠 보고싶네요 .... 야간다녀오셔서 아침에 못뵈고 나왔거든요.. ㅜㅜ
글 읽어주신분들 다들 감사해요 ~!
비온 날씨라,, 미끄러운데 운전조심 하시구요~ 모두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
p.s 철호야~ 나 톡됐어 !! 맨날 나쁜거 본다구 보지말라고 하더니 ~ !!!
니가 생각하는 그런건 일부일 뿐이라구..ㅋ
니가 아무리 말려도 난 톡광녀야 ㅎ
정철호 상병 사랑해 ♥♥♥♥
저도 싸이 한번 공개해보고 싶었어요 ㅜㅜ www.cyworld.com/loverooni
다시 들어와보니까 댓글 엄청 많이 달렸네요 ~ 싸이에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두 계시고 ^^.
감사해요 ~ 그리구, 예상안한 것은 아닌데, 소수지만 ~ 악플도 있네요 ..ㅋ
뭐 그래도, 그분들은 톡생활 그 재미로 하시는거니까ㅎ 암튼 리플 잘 읽구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