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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vs김대의,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라'

또이 |2006.11.13 21:27
조회 64 |추천 0
‘중원 사령관’ 김두현(26·성남일화)과 ‘우승 청부사’ 김대의(32·수원삼성)가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챔피언결정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겨눈다.

2001년 수원에서 프로 데뷔한 김두현은 지난해 6월부터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반면 2000년 성남에 입단한 김대의는 2004년부터 수원의 ‘푸른 날개’를 달았다. 3년 사이에 유니폼이 뒤바뀐 두 사람은 오는 19일과 25일 벌어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04년 수원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시즌 중반 성남으로 이적했던 김두현. 이적 당시 성남이 피스컵을 앞두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대거 보강하던 시기였는데. 수원 차범근 감독은 이에 대해 “그 때 정말 보내기 싫었던 선수”라고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김두현이 떠난 뒤 한동안 수원은 중원 플레이가 위축되기도 했다. 수원이 올시즌 야심차게 백지훈과 이관우를 영입한 것도 바로 이에 대한 보완책이었던 셈이다. 어쨌든 김두현은 지난해 둥지를 옮긴 성남에서 올해 전기 우승을 이끌며 그 재능을 더욱 활짝 꽃피우고 있다.

김대의는 자신이 2002년 K리그 MVP를 받는 등‘화려한 재기’를 이뤘던 정든 친정팀을 상대로 생애 5번째 우승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성남에서 3회 우승(2001.2002.2003년). 수원에서 1회 우승(2004년)을 맛본 김대의는 현역선수로는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우승은 성남의 두 차례 3연패(93~95년.2001~2003년)를 모두 누린 신태용의 6회 우승. 김대의는 2003년 성남의 리그 3연패를 이끈 뒤 곧바로 2004년 수원 차범근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적 첫 해 수원을 우승으로 이끌어 ‘우승 청부사’로 떠올랐다.

그런데 김대의는 올시즌 전.후기 성남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려 친정팀을 아찔하게 했던 터라 이번 최종 승부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됐다. 지난 4월 전기 대결에선 1-0승의 결승골을.10월 후기 대결에선 3-0 완승의 물꼬를 트는 선제골을 터뜨린 것. 리그 막판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8일 FA컵 준결승까지 3경기에 결장한 뒤 지난 12일 플레이오프 포항전에 선발출전. 61분간 뛰면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 친정팀을 향해 아찔한 패스와 날카로운 슛을 겨냥하는 두 스타의 대결이 벌써부터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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