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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다는 말을 너무많이하는 여자친구

힘드네요 |2008.05.19 19:06
조회 1,743 |추천 0

안녕하세요

가끔 톡을보는 21살 청년입니다... 그냥 대학생이구요 군대는 신청해논 상태입니다

여자친구는 만난지 3개월정도 되었구요 제 친구랑 여친이랑 아는사이였는데 우연히 저도 같이 놀개되었다가 만나게되서 여친이 먼저 고백을 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친나이는 20살인데 애는 대학을 안가고 화장품가게에서 일하고있었어요.

처음에는 마냥 좋았죠... 여태까지 연애경험 2번 있었는데 이정도로 좋아한다고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맨날 학교끝나면 여친집까지 가서 출퇴근 도장 찍고... 여태껏 사귀면서 안만난 날이 거의 없어요 제 시간은 거의 포기하고 여친한테만 쏟아부웠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니까 데이트 비용이나 밥사주거나 이런건 많이 부담했고요...

잘 지낼때는 여친이 저 많이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네생각 많이한다고, 네가 나한테 잘해주는거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해줍니다. 저도 역시 여친을 많이 좋아하구요.

이렇게 지내다가 여친이 직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곳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고요, 학교끝나고 여친 퇴근시간에 맞춰서 만나기로했지요. 제가 글루 간다고하고요. 한달 전쯤인가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크게 안좋아져서 시간도있고  버스비라도 아낄려는 마음으로 걸어갔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한시간 반정도를 버스노선 따라서 걸었죠. 여친이 A라는 장소 근처라고해서 거기까지 걸어갔습니다. 여친퇴근시간 되기전에 전 거기에 도착을 하고, 퇴근했는지 전화가 오더군요.

 

여친-어디야? 

나-나 A정문이야.

여친-왜 거기있어... 아 XX짜증나...

 

순간 화가 나더군요... 한시간 반 걸려서 걸어간 나도 병신같았지만...  A라는곳 근처에 직장이있다면 어떻게 가는지 알려주면 제가 갔을텐데말이죠; 화가나서 그냥 집에 간다고했더니 전화를 끊더군요; 문자로 '가는방법 설명좀 해주면 안되? 내가 못찾아간게 짜증나? 내가 여기까지 걸어온게 병신같다...'  이렇게 보냈더니 자긴 직장 언니들이랑 집에 갈테니 전 그냥 집에 가라고하네요...

결국 그날 크게 싸웠습니다;; 마지막엔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별말 다들었어요 '너만 나한테 잘해준지아냐? 나한테 잘해줬던 남자들 많았거든?' 이라던가... '너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였어' 라든지... 이런말 들었어도 제가 계속 잡았습니다 헤어지지말자고... 내가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결국 이러다가 하루정도 연락이 안왔습니다. 전 계속 연락을 했고요. 그날밤 어찌나 서럽고 슬프던지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집안일도 그렇고... 이번일 전에도 여친때문에 속앓이를 많이했었거든요.

이런일이 있었지만 다음날 여친이랑 어찌어찌 화해를 했는데... 여친이 감정기복이 심한지 몰라도 저랑 잘 있다가도 갑자기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같은 경우에는 어찌나 황당하던지...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막 짜증을 내더라구요. 이유가 꿈속에 제가 나왔는데 바람을 폈답니다.. 그래서 제가 밉고 짜증난대요. 전 그냥 꿈이라고, 내가 실제로 그런것도 아니라고 했는데 그걸로 하루종일 뚱해있었고, 겨우 뚱한거 풀어주면 다시 다른일로 뚱해지고...

짜증난다는 말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많이 들은거같습니다.

지금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 같이하고있고요, 시간 쪼게면서 공부하고 과제하고 여친 만나고있습니다. 그런데 여친 짜증 받아주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

제가 힘들때 기대고 싶은데, 오히려 제가 여친한테 힘내라는 말을 해주는 상황입니다.

여친이 짜증난다는 말을하고... 그걸 들을때마다 내생각은 해주는지... 나에대한 배려라는걸 느낄수가 없습니다.

 

지금 쓴 내용 말고도 저한테 짜증을 자주냅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 빼고는 짜증내는실정이고... 힘드네요...

경제적으로도... 연애로도 많이 힘듭니다.

그냥 힘들어서 어디다가 얘기라도 해보고 싶어서 글을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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