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과거에 얽메이는 나.

익명남 |2008.05.20 08:09
조회 39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21살의 청년 입니다.

 

사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철없는 행동으로인해 여자친구들이었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만 앉겨줬었죠. 어릴때지만..^^;

머..예를들자면 여자아이와 하룻밤을 위해 사귄다던가..이런식이죠. 나쁜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땐가 ?

21살 누나와 사귀면서 당한 배신감과 고등학교 3학년때 만난 여자애에게 당한 배신감은

그동안의 내 모습들을 한번 뒤 돌아볼수 있었던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21살인 지금까지도 그때 내가 한짓에대해 죄책감 같은걸 가지고 있구요.

성격도 많이바껴 조용조용해지고 무뚝뚝해졌다랄까.. 말을 아끼게 되었죠.

지금은 진짜 좋은사람 만나고싶고 전과 같은 실수는 반복하고싶지가 않네요.

 

그래서 줄곧 솔로로 지내왔고 몇차례 만나던 사람도 있었지만

제가 한짓에 대한 죄책감에 잘해줄수가 없더라구요. 양심에 찔린다고나 할까..

고 3때 정신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해서 대학도 그럭저럭 목표한바는 못이뤘지만 잘간편이고,,

한마디로 철 든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속썩이던아들 다컷다 하실정도로..

(정말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요.

제가 요즘엔 군대가기전에 뜻한바가 있어 휴학하고 알바하면서 일본어 독학중입니다.

학원비 및 여행경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와 병행중이구요.

 

그러다가 최근에 뜬금없이 동갑내기 여자소개를 받았네요.

이젠 좀 기대고싶은 마음도 생겨 흔쾌히 승락했는데요.

첫 만남은 별 생각없이 만남을 가졌는데 소개녀가 가수지망생에 모델일도 하고있어서 (피팅모델같은거 아니고 전문직 같아요. 프리랜서? 정도..)

키도크고 몸매도좋고 얼굴도 맘에들고.. 성격도 조용조용한 나랑은 전혀 반대네요..^^;

너무 활봘하더라고 그런 모습도 너무 좋고 노래부를땐 정말 매력적이구요. 반했다고나 할까..

고등학교 1~2학년때라면 재밌게 말도 이리저리 잘해봤을텐데

지금와서는 정말 뭔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일본어 얘기가 나와서 친해져서 몇번 데이트도 했네요.

 소개녀도 일본어 공부하더라구요..

만나면만날수록 너무 매력적이고 그래서 계속 만나고싶었네요.

제가 한짓들조차 잊어버린체요.

 

근데 만나다보니 깨끗한 과거를 가진사람은 아니라 너무나 양심에 찔리덥디다..

그래서 우연히 화제가 나왔을때 다 말했어요. 있는그대로

내가 준 상처들과 내가 받은 상처 모두다요.

 

다 듣더니 그러더라구요.

내가 일부로 무뚝뚝하게 대하는거같고 일부로 조용한것 같다네요.

내가 너무 숨기려고만 하는거같대 안쓰럽기도 하고

웃는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좀 웃으라고 ..

그리고 보고싶다면서...

그말듣고선 너무 고마웠습니다.

 

인정받고 드디어 죄책감에서 벗어 났다 싶었죠.

 

그래서 성년의날때 깜짝선물해줬어요. 허브 한송이와 함께 약소한 선물 하나요.

그래서 만나 커피숍에서 얘기나누면서 있는데

소개녀의 친구가 잠깐 여기 와도되겟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뭐 상관없겠지 싶어서 그러라고 했어요.

 

근데 웬걸.

소싯적 고1때 여자친구 냅두고 바람폈다가 걸린적이있었거든 -_-

그때 그 여자친구랑 여자친구를 만나게해준 주선녀 한테 새벽에 불려나가서 공중화장실 뒷편에서 얼굴이 2배가되도록 싸대귀를 맞은적이 있었는데

 

소개녀 보러 온다던 그 친구가 주선녀 네요..;;

얼굴이 하도바뀌어서 설마설마햇는데 먼저 아는척하더라구요.

진짜 민망하기도하고 쪽팔리기도해서

얼굴 왜 빨개졌냐는 소개녀의 물음에 그때 그런일로 알고있다고 만 설명해뒀네요..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게다가 중학교시절때 담배한까치면 잠자주는 소위 5000원 이라 불리우는 동창이 있었는데

머 기억나는건 당시 일찐들고싶다고 깐쭉대다가 선배들한테 많이 맞고다니던 애가 있었는데

좀 더럽기도하고..막말로 병신짓 전문으로 하던 애였습니다만

전 걔에대한 과거만 알뿐 상대조차 안하던 애였는데

 

소개녀랑 동창이랑 또 아는것 같더라구요.

내얘기 듣고선 그 병신년이 지 과거 들통날까봐 나에대해 머라고 했을진 뻔하네요.

이제와서 과거들추고 이러는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지만..

 

여기서 끝이아니라 중고등학생때 건들였던 아이들이 소개녀의 인맥에 거기서 거기 였던겁니다 ㅜㅜ

미리 말해놨기에 미움 덜 산것 같습니다..

 

이제와선 제 과거들때문에 소개녀한테는 선입관 가지고있을까 무서워 전처럼 쉽게 다가가질 못하겠네요.

물론 소개녀는 신경안쓴다고는 하지만..

잘만나고 조만간 고백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심난하고 마치 벌받는 기분이예요

죄책감도 더불어..

진짜 옛말 틀린게 하나도없는게 인과응보라고

사람은 죄 짓고는 못사나봐요 ^^;

 

두서 없었네요.. 하지만 너무 답답해서..여기에다 라도 글 남겨봐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