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그런지 밍기적 거리다 늦게 나와서
늘 타던 버스를 못타고 그다음 버스를 탔더니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거리더군요.
잠깐 서서 가다가 충정로 조금 지날때쯤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하필 두자리 좌석이 시작되는 자리에
그것도 바깥쪽자리..
뭐..옆에 한 덩치 하시는분도 계셔서
비좁게 앉아서 가고있는데
종로1가에 다와갈때 쯤이었을까..
뒤에서 뭔가가 콱!하고 내 머리 오른쪽을
찌르는것이 아닌가... 잠깐 넋 놓고 있다가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눈이 확 떠지며
버스 뒷문을 보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왠 키 큰아줌마가 딱딱하고 살짝은 긴 가죽가방을
메고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급한것도 아니고...정류장에 멈춰서기까지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는데 한번쯤 뒤돌아 보던지
죄송하다 그러던지.. 이건 뭐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계속 그 아줌마 뒷통수만 계속해서 보고있었죠..
겨우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이번엔 또 개념없는 아가씨가 비에 흠뻑젖은
우산을 어떻게 수습을 못해서 거의 펴져있다싶이한걸
그대로 제머리 위까지 올려놓고 한참을 서있는게..
아.. 무슨 움직이는 차안도 아니고...
이건뭐 어쩌라는건지 -_ ㅠ ㅇ ㅏ....
화나는데...오늘 집에가서 찌짐이나 부쳐먹어야겠어요
에휴 아무튼 이랬든 저랬든 힘내서 일해야겠어요!!
다들 힘내서 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