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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여자지만 정말 싫습니다.......

너정말싫다... |2003.11.14 17:13
조회 1,522 |추천 0

 저희 회사엔 팀이 5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윗선들이 바뀌고 하면서 팀들이 합쳐졌구요...... 그러다보니 한팀에 여직원이 둘인 상황(자리도 바로 옆..)...... 원래 그 언니완 절대 상극이었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이제 한팀인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괜한 노력을 했다 싶습니다...... 정말 이젠 목소리도 듣기가 싫어요...

 

1) 전 일하는 타입이 그렇습니다.  내가 귀찮고 싫은건 남도 싫을것이니 남에게만 너무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하자... 울 팀 팀장 새로온 사람입니다... 그 언니 내 자료들 멜로 보내달라하더니만(다른 여직원들한테도 같은 짓을 했더라구요) 팀장 뽑아 주대요... 좀 기분이 상하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요... 그 결과요? 팀장은 나를 시다로 봅니다. 은행, 우체국 모두 내 차지예요. 나도 대학 나왔고 나이 적지 않습니다. 그 언니 놀구 있고 나 일해도 커피 심부름 내 몫입니다.

 

2) 그 언니 유뷰녑니다. 남직원들 사이엔 천상여자로 통하는 사람입니다... 늘 조용조용. 남직원들한테 싫은 소리 한번 없고, 늘 콧소리 냅니다. 일 잘하냐고요? 정말 사심없이 말하는데 일하는 타입 짱납니다. 남의 일(남직원들 일) 자기가 다 하지만 한번에 끝내는적 없습니다. 일한번 처리할라하믄 하루 웬종일입니다. ㅡ.ㅡ  여직원이 농담삼아 말했습니다. "언니 이제 아줌마네~" (아줌마를 아줌마라고 하지 머라합니까? ) 정색을 해서 성질내더니만... 남직원들이 아줌마라 하면, "아이 왜그래요~~~! 나도 아저씨라 부른다~~!" ㅡ.ㅡ

 

3) 여직원들이라고 좀 많이 무시하는 회삽니다. 이놈의 회사...

여직원들이 단합해서 남직원하고 말을 해야 하는 경우였어요... 저 전화 받느라고 좀 늦게 갔습니다. 이 언니 들어가지도 않고 일하는척 하대요. 내가 전화 끊으니 내 뒤를 쫓아옵니다. 들어가서도 한마디 안합니다. 나중에 머라 했죠... 성질내며 그러대요. "니들이 할말 먼저 다해놓구 나한테 왜그래~"  헐..

 

4) 여직원들 가끔 밥 해먹습니다. 당번을 정해서요. 이 언니요? 어찌 그리 정확하게 11시 50분되면 바쁘답니까? 또 밥먹고 나면 어딜그리 전화한답니까? 나이 먹고 대접을 받고 싶으면 나잇값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여?

 

5) 지금 여직원 달랑 넷 남았습니다... 나머지 세사람도 그 언니 좀 싫어하는 편이구요... 어제 오늘 점심 시간에 약속있다 하대요...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알고보니 혼자 사무실 앉아서 빵먹었답니다. 그 언니 남직원들 사이에선 인기 좋은데 사람들 아마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나이 어린애들이 언니한테 못된짓 한다고... 니기미...

 

말은 늘상 그러죠. 여기 빨리 나가야 한다고... 근데 아줌마가 머 능력 있습니까? 그냥 다녀야겠죠...

 

참고로... 얼마전에 팀에서 자격증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저 사실 기사나 산업기사는 없구요(지금 준비 하구 있어요. 내년에 딸라고...) 일반자격증 7개 있습니다... 그치만 그러대요? 자기가 자격증이 없어 그런가? 일반 자격증은 쓰나 마나라고요......

 

공주병 말기에 어찌나 샘이 많은지... 다른 여직원들 말하고 있으면 꼭 이 말을 한답니다. "뭐? 뭐? 지금 무슨 얘기들 하는거야?"

 

저도 성격 좋은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네요...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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