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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순재! 그에게도 이런 시절이???> - 두번째 이야기

~이순재포... |2008.05.22 11:34
조회 5,119 |추천 0

국민 드라마 허준! 허준에서 유의태로 변신 성공!

22년만이었다!

허준이 그의 스승인 유의태로 탈바꿈 하는 순간을 맞이하였다.

1999년 11월 29일부터 2000년 6월 27일까지 방영된 MBC드라마에서 이순재는 ‘허준’ 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질병 치료에 평생 힘쓰는 명의 유의태로 변신하여 ‘국민아버지’에서 ‘국민스승님’으로 다가왔다. 유의태가 진짜 허준의 스승이 아닌 후대의 인물이다 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드라마가 얼마나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느냐 보다는 강직한 의사로서의 이순재의 연기는 그야말로 인상적이었다. 2000년 이후 드라마 시청률이 전보다는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평균시청률 53%를 기록하였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얼마나 큰 인기를 얻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시대극의 달인, 이순재

이후, [상도(2001)]에서는 송도제일의 거상으로, [야인시대(2002)]에서는 비밀리에 독립군을 돕는 원노인으로, [장희빈(2002)]에서는 숙종의 치국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어 숙종의 미움을 사는 송시열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MBC 창사41주년 4부작 특집극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2002)]에서 면암 최익현을 열연, 구한말 비극의 시대를 살면서 지식인의 사명과 원로의 소임이 무엇인지를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이렇게 2001년 2002년 동안 시대극에 연달아 등장하여 상투를 벗고 수염을 떼고 평상복을 입으면 오히려 어색할 정도로 시대극의 달인이 되었다. 



Back to the Movies~


연극을 하다 드라마로 데뷔, 영화를 찍다가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후 다시 영화에 도전한 이순재. 이제 어느덧 일흔이 넘은 나이에 멜로영화는 다소 무리겠지만 그 나이 때의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도전! 영화 [모두들,괜찮아요?(2006)]에서 치매에 걸린 천진난만한 노인을 열연하여 그의 순진한 듯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아기 장난감용 오리를 가지고 노는 장면은 압권~ 아쉽게도 영화는 거의 일주일 만에 일찍 막을 내렸지만 그의 진실된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야동순재! 전국민을 강타한 하이킥 바람!


시트콤 인데도 시청률 20%를 넘나들었다.

이것을 보기 위해 어떤 이들은 DMB폰을 샀고, 어떤 이들은 밤에 들어가 열심히 동영상을 다운받기도 했다.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모든 층의 사랑을 받았던 [거침없이 하이킥(2006)]에 출연한 그는 야한 동영상을 보고 싶기는 하지만 볼 줄 모르는 귀여운 ‘야동순재’로 변신! 기존 시대극에서 쌓아 놓은 근엄한 인상을 모조리 날려 버리고 다시 대발이 아버지, 아니 그 포스보다 더 막강한 포스를 지닌 할아버지로 등장하여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그가 야동을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인기가 많아 뉴스에 등장하기도 하였고 이 여세를 몰아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여러 드라마에서 또 다른 이미지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아직까지 ‘야동순재’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야~동, 야~동 야동 나와라~ 야! 한! 동! 영! 상!”



뭘해도 역시 이순재!

대박 드라마만 하는 것인가? 그가 출연하면 대박이 나는 것인가?

영·정도 시대의 정치,경제, 문화,국방 등의 다양한 부분을 다룬 사극 드라마 [이산(2007)]에서 노론과 소론의 치열한 정쟁 속에서 균형을 잘 유지하고 절제한 삶을 살며 백성을 위해 힘을 다하려고 노력하나 과도한 경계심으로 자신의 아들 사도세자를 죽이는 참사를 저지르는 조선의 21대 왕 영조로 등장하여 역시 시대극의 달인임을 일깨워 주었다. 지금도 [이산]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당시 영조와 정조를 둘러싼 온갖 음모가 발각되고 영조가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회에서는 시청률 30%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영조가 죽고 난 후, 그는 다시 작가 김수현과 만나 또 사고를 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2008)]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다이나믹 하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나충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역시~이순재는 국민아버지, 국민할아버지였다. 재미있는 것은 16년 전에는 자신의 부인이었던 김혜자씨가 이제는 며느리로 나온다는 사실이다. 뭐~이밖에 김수현 작가 드라마에 종종 등장하는 인물들과는 여러 가지 혈족관계가 얽혀 있겠지만…그의 인자하고 따사로운 웃음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편해진다.



연극으로 돌아온 야동순재! 노익장은 살아있다!


2008년 5월, 그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의도에서만 지낼 줄 알았던 그가 대학로로 돌아온 것이다. ‘연극열전2, 조재현 프로그래머 되다!’의 여섯 번째 작품 [라이프 인 더 씨어터 (A Life in the Theatre)]에서 그 자신의 인생과 똑 닮은 ‘노배우’로 등장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연극에 나오는 홍경인 씨와 호흡을 맞춘다고 하며 전국환, 장현성씨가 더블 캐스팅이라고 한다. 과연 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영배우의 젊음과 열정을 질투하는 노배우로 나온다고 하던데 그것이 그의 본심이(?) 아닐런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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