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 아무나 붙잡고 대화하고 싶은 심정으로 써 봅니다.
군바리와 사귄지 2년이 넘어 갑니다. 친구로 지낸지가 1년 하고도 반년 이구요
실 사귄 개월수는 반년 정도 입니다. 친구 사이였을 땐 못생긴 괴물같던 애가 저 좋다고;
말도 못하고 항상 소심하게 행동하고 지켜 봐주고 저만 기다리고 있더군요-_-(내가 미쳤지)
그애의 못생긴 외모 무능력까지 친해지기도 싫었지만 누구 하나 저 좋다고 잘해주는 남자두
없었고 기껏해야 제 몸을 노리고 따먹으려고 싸구려 물건이나 싼 음식 사주는 가난뱅이와
변태들 뿐 이였어요. ㅜㅠㅜ
그런데 얘는 저를 쉽게 보지도 않았구요 맨날 속으로 끙대며 힘들어 하더라구요
저도 어쩌면 불쌍해서 사겨준 것 같구요ㅠㅠ 이제는 후회가 땅을 쳐두..어쩔 도리가 없지만
그렇게 사람기다리더니 군대갈 때 저한테 진심을 받아 고백을 하더라구요 "사귀자구"
사귀게 되면서 선임들 간식까지 (오렌지+빼빼로+소세지)묶어서 30명 분 만들어 붙인 적도 있구요
발렌타인데이 때는 선물포장에 10만원 투자두 해봤구요. 속옷 생필품 로션까지 사다 받쳤죠ㅜㅜ
마지막으로 더 필요한게 뭐겠어요? 몸이지......ㅜㅜ 결론은 그렇더라구요
제가 쓸때없이 남자 앞에선 의리파로 돌변을 잘하거든요ㅜㅜ 이제 반성하고 있지만
솔직히 삐져 있었죠 저는 그케 사다받치고 지네 가족보다 더 챙겨줬건만
돌아오는 건 수신자부담 전화비용...ㅜ
그것도 모자라 화이트데이 쌩~~~~~~ㅜㅜ
생각없이 퍼다나른 제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충동까지 느껴지데요ㅜㅜㅜㅜ
근데 녀석이 전화한통 없으면 전 불안에 떨고 외롭고 아무 남자에게 기대고 싶구...
결국 제가 핸폰으로 부대전화로 전화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완전 기득권까지 잡힌거죠;
그리고 제 생일날 아놔신발 욕나올라 그러데요 별사탕 아시죠? 건빵처먹으면 나오는거
별사탕을 모아서 이벤트 해준다고 그게 제 생일 선물이랍시고 보냈더라구요
세아려 봤죠 딱 백알...ㅜㅠ 백알이면 이태리 때밀이 안에 들어 갈 분량도 안나오는거 아시죠??
그래요 뭐 사람마음이고 생각하기 나름이라 칩시다ㅡㅡ!
근데 이건뭐 전화할때 마다...
내가 준 별사탕 애껴서 먹어라' 내가 얼마나 사활을 걸고 모아온 건줄 아냐...등등등
아 진짜 피가 거꾸로 솓는 기분이 였죠/////ㅠ
제가 그때 부터 화내고 욕하고 어디간들 군바리에 괴물같이 후덕진 놈을 남친이라고
알리고 싶지도 않고 숨기고 숨기다(물론 친구들만 알죠) 엄마한테 걸리면 디지는데 휴
이런걸 왜 그렇게 봉사하면서 만났던 건지 모르겠어요
한동안 싸우고 연락 안했는데 얘가 퍽이나 반성하는 모습으로 계속 콜렉트 콜해주시더라구요
저도 마음이 약해 금새 풀려서 받아줬죠 주도권 제가 잡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ㅜ
사귄지 2개월 만에 휴가때 얘랑 동침하게 됐죠; 결국엔 얘랑 나랑 그렇고 그런사이
친구놈들에게 녀석이 말했는지 친구들은 저보고 "이제 니몸은 니께 아니다" 이러는데
괴물한테 충성을 다하자니 억울하고 그 태도도 제가 밑지는 기분이였죠
그런데 이 괴물이 먹을거 다 받아먹고 예전 여자랑 (군입대로 부터 1년전 사귀던여자)
만나서 둘이서 썸씽을 만들었죠 한마디로 괴물 같은게 바람난 거죠;;
저는 친구들에게 통곡하고 울고 불고 난리부르스 쳤지만 잊으라네요 아님 죽도록 패주라든가
근데 이녀석 행동이 더 묘연합니당 ㅠㅠ
예전 여친과 나 둘다 포기가 안되는 건지 아님 제가 엔조이 상대인지
받지도 안는 전화를 계속 해데네요????
제가 차였는 줄 알았건만 이젠 제가 차버릴까요?? 복수 방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