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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이상형에게 헌팅을 시도했어요!!

ㅠㅠ |2008.05.23 14:34
조회 612 |추천 0

안녕하세요ㅋ 인천에 사는 한 휴학생입니다

제가 톡에 글을 쓸 줄은 몰랐는데 ㅋㅋ 이렇게 쓰게되네여 ㅋㅋ

 

 

때는 화창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사실 어제에요ㅋㅋㅋ

 

여느때와 같이 아침에 버스를 타서 노래를 들으며 정신줄을 살짝 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 탑승구에서 브라이트 선샤인이 제 시각을 자극하여 눈안에 있던 로돕신이 옵신과 레티넨으로 분해되는 것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녀를 딱 보는 순간 진짜... 제 이상형 이라고 해야할까요 ㅠ 그냥 너무 이뻤습니다..

 

그 있잖아요 그냥 이쁜 거 말고 그 풍기는 분위기 같은거요 ㅋㅋㅋ 다른말로 제 스타일 ㅋㅋ;;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살면서 두번 째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는  중학교때 ㅠㅋ

 

암튼 그렇게 버스에서 넋놓고 그녀를 힐끔힐끔 보면서 가고 있는데 그녀가 지하철역 정거장에서 내릴 태세를 보이더군요.. 제 목적지는 버스를 계속 타고 더 가야했지만

 

진짜 용기를 가지고 뒤따라 내렸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지하철도 같은 칸을 탔죠. 그녀는 아마 학교를 가는 길이었던거 같습니다

 

결국에 서울로가는 1호선 열차까지 따라 타버렸어요 -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에 말을 걸고 싶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ㅠ 제가좀 소심;;

 

1호선에서 한참을 기다리며 어떻게 말걸지 어떻게 말걸지 계속 이러다가

 

쿨하게 티비에 나오는대로ㅋㅋ해볼까 하다가 괜히 전문 헌터(ㅋㅋㅋ) 같이 보이진 않을까

걍 내 성격대로 약간 소심하게 말걸어볼까 하다가 괜히 찌질해 보이지 않을까 -ㅅ-..ㅋㅋ

 

그러다가 결국 혼잣말로 셀프오디션 다 본다음에

결국에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저 : 저기..안녕하세요

그녀 : 네..?

 

그순간 제가슴은 쿵탕쿵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잘 안떨어지더군요 ㅠㅋㅋ

그래두 용기를 내어,

 

저 : 아까 버스에서부터 뵜는데요.. 그쪽 따라왔는데, 모르셨어요?

그녀 : 네??따라왓다구요?

 

그녀가 좀 놀라더군여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한거지만 그땐 전 또 당황 ㅋㅋ;

좀 얼버무리면서

저 : 네, 그쪽이 맘에 들어서요..^^;

그녀 : 네?? 아..^^

 

그녀가 웃어줬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조금 자신감을 갖고

 

저 : 저기..혹시 핸드폰 번호 주실수 있으신가요..?

 

 

그녀 : 아.... 저 근데 남자친구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 온갖 절망적인 단어가 머리를 스쳐지나는 순간...

 

 

 

저 : 아 그러시구나..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말을 또 걸어 줬습니다

 

그녀 : 그런데 원래 가시던 길이었나요??

 

당연히 아니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목적지와는 이미 한시간가량 멀어졌지만 그순간 아니라고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ㅠㅋㅋ 그래서

 

저 : 네, 학교 가는 길이었어요 ^^

다행히 제 학교도 같은 방향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말했습니다ㅠㅋ

 

그녀 : (혼잣말처럼)아 다행이다..

 

그녀가 '아 다행히다' 하는 순간 역시 제가 생각했던 그녀 이미지였습니다. 이쁘고 착하고ㅠㅋㅋ

 

 

그 이후로도 몇마디 계속 나눴습니다 자연스럽게 ^^ 막상 어설픈 헌팅(?) 은 실패했지만

그래두 그녀도 웃으면서 얘기해주고 저도 웃으면서 얘기하고 ㅋ 그냥 기분은 좋았습니다ㅋ

 

소심한 제게 이런 용기도 있구나 하고 생각도 해보고 ^^;

 

그렇게 서로의 환승역에서 기분좋게 인사하구 헤어졌습니다 ㅋ

 

 

앞으로 이런 경험이 또 있을까(ㅋㅋ) 하는 생각에 이렇게 톡에 글을 써봤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ㅅ-ㅋㅋㅋ

 

 

긴글 읽어주신 톡커님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ㅋㅋㅋㅋㅋㅋ

 

 

ps.혹시 이 글을 볼 지도 모르는 그녀에게 : 반가웠어요~남자친구랑 이쁘게 사귀세요~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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