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니까 심심하신분들 읽으세요 ㅎ...>
23일 좋아하는 여자애 생일이자 제게는 가장 슬픈 날이였습니다.
<저는 고2에요 좋아하는 애는 고1 파릇파릇한 신입생ㅎㅎ...>
좋아한지는 한달 좀 넘었습니다.
저는 한 2주전에 년단위 친구 베프들에게 1학년 그애를 좋아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친구들 모두 도와준다 밀어준다 하고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ㅎㅎ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진짜..
제친구들이여서 말하는건 아니지만 진짜 멋진 녀석들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다음날부터 여자애 관심좀 끌어보려고 문자도 매일 도전하고 배고프다면 아침에 빵이랑 우유도
사다 줬습니다. 좀 돌아 다니는 애여서 술도 좀 먹습니다 ㅎ...
술 많이 먹엇던날에는.. 꿀물 사서 신발장 앞에 두고 문자 넣고 도망가듯이 달려서
교실로 왔죠 ㅎㅎ..
그래도 좋았습니다. 문자로 감동 받았오 이런 한마뒤오면 진짜 좋았죠 ㅎㅎ...
23일.. 그애 생일이라더군요 <이 날이다 생각햇죠 고백일을 잡앗습니다>ㅎㅎ..
20 일 수학여행이여서 옷 사러 백화점 가는김에 선물로 티 하나 샀습니다.
나름 .. 나한테 대견함? 이런게 느껴지더군요.. 이걸주면 또 뭐라 할지.. 기대 되고 ㅎㅎ..
몇일후부터.. 제 진짜 친한 친구놈.. 6년친구 <시골 학교라서 ㅎㅎ 6년동안 같은반..3학년때
전학와서 ㅎㅎ 대충 아실 만한 분은 아실듯..ㅋㅋ 작은 학교.. 1반만잇는...>
그 놈이랑 그 여자애랑 문자를 해대더군요..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저도 문자를
도전해봣지만 실패했습니다..
씹혓죠.. ㅋㅋ... 좀 기분이 그랬습니다...
다음날 또 학교로 와보니 문자 질 하고 있더라구요 이제부터 열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문자 하지 말라면 좀 쪼잔해보여서 말안하고 있었죠
하지만 그 다음날도 하는겁니다. 이젠 거의 미칠지경 이였습니다 ㅎ.
그날 집으로 돌아와 네이트로 말햇죠 문자 맨날 씹힌다고..
그러니까 그녀석이 그러더군요
" 아그냐? 왜나한테는오냐? .. 나 문자 하는거 싫으면 얘 번호 지울까? "
이때 진짜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이 자식 진짜 친구다.. 눈물나게 고맙더군요
그래도 쪼잔하게 번호 지우란 말 어캐 합니까 ㅎㅎ...
" 그냥 냅둬.. 좀 자제만 해 ㅋㅋ 이랫죠 "
착각이였습니다.
다음날 더 심하게 하더군요. 핸드폰 뿌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그놈 담임한테 핸드폰 한번 빼낄때. 얼마나 기쁘던진 ㅎㅎ..
다음날 돌려줫지만 착한 담임 쉐이...
좀 지나자 그녀석 문자 3000건이 다 달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머리에서
팡파레가 터지더군요 ㅎㅎ..
그런데 몇일뒤 대리점가서.. 돈내고 충전.......................
아.......................
또 네이트로 물어봣습니다. 너 혹시 좋아하냐고..
아니라더군요 그냥 자주 말하다보니 정들엇다고.. 좋아해도 니 방해 하는일은 절대
없을거라고.. <그 문자질이 방해지 뭐냐...>
19 일 다음날 수학여행이라 필요 물품을 사러 가고 가는김에 케잌 도 삿습니다.
23 일 고백을 위해 ㅎㅎ......
그때부터 이녀석 표정이 안좋더군요... 뭐 다른이유 때문이겟지 하고 넘겻습니다.
20일 수학여행을 떠낫습니다 제주도로 ㅎㅎ....
몇일이 지나고 22일 날..
선물을 줫습니다. 티 ㅎㅎ..
전부터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선물에 딸기 포장된것도 하나 껴넣어서 줫습니다.
고맙다고 문자 올때 또 기분이 아주 좋더군요 날아갈듯이 ㅎㅎ...
근대 그딸기 살때 친구놈도 잇엇는데.. 표정 이 역시 어둡더군요 ㅎㅎ
23일 돌아오는 배에서 애들이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더군요 ..
노래방에서 케잌이랑 먹을꺼 준비 해놓고 .. 1:1로 노래부르면서 고백할꺼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ㅎ...
근대 진짜 친하다고 생각햇던 6년 친구놈은 잠자더군요
그래도 오늘은 진짜 중요한 날이기에 신경 안썻습니다 밤9시 20분 경에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얼른 친구집에가서 케잌이랑 다 가지고 노래방에 갓죠 옷도 다시 차려입고
10 시경 그애와 그친구들 도착햇습니다 그여자애 친구들은 내 친구놈들이 다른대로 끌고가고
1:1상황.... 버즈 은인 을 불렀습니다. 진짜 심장이 멎어버릴듯 뛰더군요
노래가 끝나고
" 내가 너 정말 좋아하는대.... 사귈래...? "
나름 멋없는 말이래도 진짜 용기내서 했습니다.
미안한 표정 지으면서 몇마뒤 하더니 미안해 하고 거절하더군요.
애써 태연한척 하며 애들 데려오고 .. 분위기 암울이지만 .. 대충대충 파티 끝내고
전 친구 한놈이랑 학교 쎄콤 안달린 교실 한군데 들어가서 잠을 잣습니다 보건실..
다른녀석들도 온다고 햇는데 좀 늦더군요 이날만큼은 위로 받고 싶엇습니다.
근대 그 친구놈이.... 해산햇던 여자애들을 데려오면서 밖에서 히히덕 거리더군요
죽이고 싶었습니다.........진짜로.............. 걍 자는척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이녀석 ㅋㅋ 표정이 밝아지더군요 웃고 떠들고 ...
욕하고 싶엇지만 참았습니다...
후......................................... 배신감이 확 몰려오더군요
친구 몇몇도 이미 눈치 채고 잇더라구요 .. 위로 한마디쯤은 해줄꺼라고 믿엇는데
지금은 아예 한마뒤도 없습니다.. ㅎㅎ 말도 안걸구요....
6년 친구인데.. 진짜 친하다고 믿엇는데.. 거절 당하고 또 내가 좋아하는애 좋아하는거
같고 ㅎㅎㅎㅎㅎ...........................................
조언 한마디 쯤 부탁드립니다.
참고 악플 다실꺼면 니 인생 한번 돌이켜보고 자신있으면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