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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헤어졌습니다..

가슴아파.. |2008.05.26 08:28
조회 4,036 |추천 0

여자친구와 어제 헤어졌습니다..대략 12시간전쯤에 헤어졌네요..

제나이 25살..여자친구를 3번정도 사겼지만..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서 사귄사람은 이번이 처음이네요..그래서..가슴이 더 아픈가봐요..

제가 사는곳은 인천입니다..여자친구도 인천에 살죠..저희가 처음만난곳은 제 직장에서 였습니다. 서비스업을 하고있었는데 고객으로 온거였죠..그렇게 처음으로 큰맘먹고 대쉬를해서..연락처를 알아내고..몇일을 만나보고..어렵게 사귀게 되었습니다..정말이지..전여친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좋았고 행복했습니다..군전역후 1년간 돈을벌고있던 입장이라..초반에는 저도 어느정도 돈을쓰고 그랫는데..학생의신분이된후애는..언젠가 부터 전여친이 돈을 다 내고있었어요..얘도(전여친) 사연이 많은애라..돈 들어갈곳이 많은데..참 보면 미안하고..아직은 학생이지만..지방대라..통학하느라 알바할시간도없고..주말알바를 시작하면 방학때 알바하기가 껄끄러워져서..주말알바는 안하고있었지요..어찌되었든..요 몇일 제 머리에 헤어질 생각이 조금은 들었나 봅니다..그때마침 핸드폰고지서를 아버지께서보시고 돈이 왜이렇게 많이 나왔냐고..화를내시길래..안그래도 전여친한테도 얻어먹고 있는데..아버지께서도 돈가지고 뭐라하시니까..전여친에게 전화를해서 나 핸드폰 정지한다고..요금이 너무 많이나왔다고..걔는 알았다고 하더군요..근데 생각해보니 핸드폰 자동 정지될때까지 쓴다음에 방학때 일해서 제가 돈을 내면 되더라구요..그래서 정지를 안시켜놓고..한 2틀 연락없이 지냇다가 어제 연락을 했었습니다. 저도 바람좀쐬러 한강으로 가던중에 연락을했죠..놀고있다고..저는 평소에도 무뚝뚝해서 전여친이 그게 불만이었는데..이번에도 역시나였죠..알았다고..잘놀고있으라고..전화를 끊고 한강으로 나섰습니다.

한..2~3시간 걸었나?4시쯤 도착했거든요..한 7시쯤되니까..바람도 시원해지고..해도 뉘엿뉘엿 지는게..갑자기 술한잔이 생각나는거였습니다.편의점에 들어가서 소주를 사고 나오니까..다시 전여친이 생각나더군요..그래서 전화했습니다.밥은먹고 놀라고..그랫더니 지금 밥먹으러 왔다고..다시 전화를 끊었습니다.한 8시쯤되니까 어두워 지더군요..한 벤치에 자리를 잡고 담배를 피면서..가방에서 소주를 꺼냈습니다. 안주로는 옥수수수염차와 함께..

담배를 피면서..술을먹으면서..한강야병을 찍으면서..처량하게 술을먹는 제 자신을 찍으면서..아무생각없이 앉아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사방팔방..커플들 이였습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보고싶어 졌지만..여자친구를 생각하니..너무 못해준거 같기도 하고..나때문에 괜한돈 쓰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예전부터 생각해왔던것..)요즘 우리사이도 안좋아 진거같아서 장난으로라도 이말을 꺼내면 안되지만..술도먹었겠다..문자를 보냈습니다. 헤어지자고..

몇분뒤 문자가 왔습니다. 알았다고..근데 이유는 알고싶다고..그래서..그냥 너도 그럴거 같았다고..너도 동의해서(헤어지는거에) 참 다행이라고..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느새 제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더군요..술을 다 먹고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울고있더군요..우리..만나서 얘기좀 하자고..그녀가 싫다고 하더군요..그렇게 전화는 끊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마지막 문자를 보냇습니다. 너는 왜 동의한거냐고..그랫더니..통보였잖아..헤어지자며..이미 나온말은 이미정해진 마음이잖아..이렇게 말하니 할말이..없더군요..정말 미안하다고..나같은 남자 만나서 고생만 하고..좋은남자 만나고 행복하라고..너무도 뻔한 문자를 보냇습니다. 그리고 집으로와서 잠이안와서 컴퓨터를 켜고 싸이월드를 들어갔는데..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메인사진..글..일촌평..사진첩..방명록..다이어리..등등..핸드폰에도..지갑에도..제 방에도..온통 그녀의 흔적들..눈에선 눈물이..코에선 콧물이..그렇게 멍하니 1시간정도 울었나 봅니다..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컴퓨터를끄고 자리에 누워서..뜬눈으로 밤을새로..이렇게 일어나서..글을올려 봅니다..핸드폰에1번..2번..9번을..꾸욱~누르기를..수백번..(핸드폰이2개에요.하나는 집번호 그래서 3개.)미치겠습니다..다시 붙잡고 싶지만..저런 문자를 받아놓고선 뭐라 하지도 못하고..정말..제가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인데..이렇게 헤어지는건 너무 아쉬운데..

글을 쓰다보니..제눈에선 또 눈물이 흐르네요..어떻해 해야할까요..한편으론 좋은남자를 만나기를 바라고있고 한편으론 다시 붙잡고 싶은데..학교가야하는데 이러고있네요..

여러분들은..이쁜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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