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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과 나... The end

꽃님 |2008.05.26 13:02
조회 263 |추천 0

전 대학교 4학년입니다. 그사람은 삼수해서 들어와 지금 2학년이구요.

헤어진지는 2주 좀 넘었네요..

그 사람의 권태기도 있었지만 저의 오해때문에 헤어졌어요..

 

사귀자 마자 방학이였던지라 방학동안에 울기도 많이 울고 보고싶다고 투정부리고..

그러는 동안에 그사람 많이 지쳤나보더라구요.

개강하고 나서도 통학하는 그사람한테 가지말라고 투정부리고

권태기에 접어들었던 그사람때문에 불안해졌던 저는 연락 왜안하냐고 투정부리고..

편입준비한다고 도서관에서 밤새는 그 사람에게 놀아달라고 투정부리고..

반복되는 싸움과 투정..그 사람 정말 많이 지쳤었나 봅니다.

 

어느날 그사람 핸드폰을 몰래 확인했더니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는 같은 과 후배와

주고받은 문자가 있더라구요. 내가 문자해달라고 했던 시간에 그 후배랑 연락하고..

같이 공부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마지막으로 잡는 심정으로 커플핸드폰줄도 선물하고

공부하느라 밥 잘 안챙겨먹는 그 사람에게 시내나가서 도너츠도 사가지고 오고...

근데 많이 지쳐있던 그사람.. 그게 더 부담스러웠다봅니다.

그래서 정말 화가나서 여자생겼냐고 그런 소문이 돈다고

그사람 정말 화를 많이 내더라구요. 자기도 모르는 소문이 어딨냐며..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사람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그러고 4일 후 그사람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지쳤다고.. 연락 강요하는것도 부담스러웠고.. 제가 오해하는게 싫었다며..

결정적으로 신뢰가 깨졌다며...

그 후로 거의 10일간은 매달렸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울고 불며 매달린게 아니라

이틀에 한번 문자보내고 싸이 쪽지 보내고..

진심을 통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마지막으로 붙잡는 심정으로 보낸 쪽지에

너 이러는거 질린다고.. 짜증난다고.. 이 쪽지로 깨끗하게 정리하라고..

 

2일 전 쯤? 이런 생활에 아주 조금은 익숙해 질 때쯤

문득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막 뛰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어 싸이를 들어갔는데 그 여자 후배랑 잘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 사람 워낙에 싸이에 표시 안하는데 후배랑 싸이 제목이 비슷하더라구요.

JUST U 랑 CUZ U ...... 그 후배 싸이메인에는 방학하고 만나....

깨지고 나서도 일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일촌명만 바꾸고..

치사하게 일촌 끊을거 뭐 있냐며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인지 일촌이 끊어져 있더라구요.

 

정말 이대로 끝인거겠죠.. 어떻게 그렇게 정리가 빠를 수 있는건지..

말로는 개쓰레기다..오만정이 다 떨어진다..이렇게 말했지만

가슴한켠으로 답답하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방방 뛰며 아니라고 화를 내면서 갈 땐 언제고

둘이 잘되고 있다는 사실에.... 그 후배랑 같이 손잡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그런 생각만 해도 이렇게 화가나고 질투나는데.....

 

그사람과 그후배..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 걸 수 있겠지만

급하게 시작한 사랑은...언젠가는 급하게 끝나겠죠...?

두렵네요.

그 사람보다 더 좋은 남자만날 수 있을지...이런 사랑 할 수 있을지..

인연이라면 돌아오겠죠, 또 인연이 아니라면 어디선가 새로운 인연이 오겠죠..

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할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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