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 우울한 기분을 어쩔까 하다가..
톡매냐로써 상담 좀 받을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됐네요..
식상한 인사지만...
톡으로 하루를 시작해..톡으로 마감하는 톡매냐 20대중반 처자예요.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죠.
것도 아주 매정하게 어느순간 말도 없이 남친이 제 연락도 안받고 하는 겁니다.
그렇게 연락이 안된 3주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제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문자에
"잘못했으니까 이제 제발 연락좀 받아줘..웅?!"
매일같이 이렇게 보냈죠...
그러다가 너무 화가나서 문자에다가
" 택배로 보낼꺼니까 나 주소틀려서 잘못 보내져도 니 잘못이니까, 연락하던지 말던지 맘대로해!"
(세달전에 남친이 뷰티폰을 사줬거든요..할부로..)
이렇게 보냈더니 연락이 오더군요....
연락이온김에 이런저런 얘길했죠..
"나 떠난 이유가 머야?"
"난 알줄 알았는데, 너가 나랑 했던 약속도 어기길래. 나는 니가 헤어질 생각이 있는 애인줄 알았는데?!"
이러는 거예요.
3주만에 들려온 얘기는 그런 황당한 얘기였고..
너무 화가난 마음에 저는 남친한테 구차하게 매달리지 않기로 마음먹었죠.
그런데........벌써.. 만으로 4년을 만난 저희인데.. 어떻게 금방 잊겠어요...
그렇게 전화통화한지 하루....오늘 회사와서..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그애 싸이를 들어갔죠.
헉! 이게 왠일이죠?!!!
메인이랑 다 바뀌어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메인글에는...'남들이 욕해도 내 감정이 중요한거잖아. 나도 이제 행복해 질래'이렇게 남겨있는 거예요.
싸이월드 사진첩에는 new~ 가 떴는데 저한테는 보이지도 않는겁니다..;;(아직일촌인데..)
그런데.....여자의 직감이라는게..발동을 거는게 아니겠어요?
' 이놈 딴년 생겼구나!! ' 라고 막 느낌이 드는거예요.
긍대....이넘이 중고딩 학원강사거든요...
군대 제대하고 얼마안되어서 취직하게 된건데.. 전 설마.. 어린애들이랑?!아니겠지...하면서 저도 확인하고 싶었나봐요..
학원에 아는 오빠가 있어서 전활걸었죠..
"오빠..oo여자생겼지..?"그랬더니 하는 말이...............
고등부 여자애중에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있는데..
강사가 된 그 다음날부터 좋다고~ 좋다고 쫓아당겼다고 하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친이 고민상담하자면서 술을 마시자고 했대요.
그앨 학생으로서가 아니라 여자로 보인다구요...........
저랑 만날때, 가끔 학원에 찾아가는 저한테 그랬거든요..
"oo이쁘게 생겼지? (oo <- 남친쫓아당기는 고등부학생)
그래서 전... "어..설마?! 좋아하는거야? 학생을?" 했을때마다..
아니라면서 장난 스럽게 웃어 넘겼었는데...........................
이렇게 저한테 뒷통수를 치다니.......정말 어이가 없고.....화가나서 죽겠어요.
그래서 이젠 잊어줄려구요.
잘되던말던 어떤 복수조차 꿈꾸지 않고..
너같은 넘은 스쳐지나는 인연따위밖에는 안되었다고.. 시원하게 잊어줄려고요.
긍대..........너무 힘드네요.
가슴한쪽이.....너무 쓰리고 아파서...휴...................
오늘 날씨...비도오고..너무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