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제 서른인 직딩남자입니다.
톡에서 눈팅만하다 이렇게 첫 글을 쓰네요. 리플중에 촌철살인성 베플을 보면, 저역시 동감에
꾸욱 누르거든요.
1개월전, 정말 맘에드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26살..
저는 대화하면 편하게 할줄알았는데, 친구들 말대로 첨에 대화가 잘안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서 그 친구 얘기를 주로 들어주고 나는 웃어주고 했습니다. 서로 운동도 하고 공연도 보고
정말 웰빙라이프를 서로 즐기면서, 제가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간접적으로 사귀자고 말했습니다.
그게 만난지 보름만이었는데, 보름 동안 매일매일 그친구랑 데이트하고 놀러다녀서 보름이 두달은
더됀 느낌이더라구요.
그런데 좀더 저를 지켜보고 싶다고 말하네요. 제가 고백하던 말은 자신도 기분이 좋다고 하면서
아직 사귀기것 보다 좀더 기달려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친구 의 맘도 존중해야 하니깐여.
근데 톡을 보니 6년동안 만난 분이 이별하신 내용을 읽다가, 내 얘기처럼 맘이 아프더라구요.
지금 만나는 그 친구한테 정말 친오빠처럼 잘해주고 걱정도 들어주고 해주는 제모습이 나중엔
그 친구한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지, 걱정이 돼내여.그냥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만 준다고
다 이루워 지는 건 아닌 것 같네요. 그럼 사랑에다 기술이 필요한건가요. 그전의 저의 모습은 충분
히 다른 여자분한테는 먹혔는데, 지금은 그러고 싶지 않네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데, 여자한테 너무 잘해서 헤여진다는 글을 읽으면, 맘이 편치 않네여.
현실은 냉정하지만, 지고지순한 남자분이 해피엔딩으로 끈나는 사연이 있으면 하는데,
내용의 요지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 과연 성공하는가?에 있습니다.
저또한 사랑과 이별을 많이 겪었지만, 남녀관계는 아직도 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