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읽으시기 전에...식사전에 더러울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식사후에도 더러울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몇년전 일입니다. 저도 그친구도 아직 백조 일시절에..
친구가 술에 완전 떡이 되어 전화가 왔더군요.
평소에 좀 주사가 있는 친구라 헐레벌떡 달려나갔죠. 집에 데려다줄라고 잡아끄는데
자기는 오늘 꼭 찜질방을 가야겠다는겁니다.
길바닥에서 그렇게 실갱이 하기를 두어시간.
결국엔 제가 졌습니다.
그래서 근처 찜질방으로 ㄱㄱㅅ~
그날따라 주사도 안부리고..해서 살짝쿵 다행이로구나..하고 있었죠~
그러나 이친구. 이날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군요..
샤워를 하고 찜질을 하러 올라갔습니다.
찜질을 하다말고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며 일어나더군요. 쫓아나갔습니다.
막 뛰어가더니, 남자 소변기만 있는 화장실로 덜컥 들어가는거예요.
(우리 동네 찜질방은 남자 화장실이 소변기만 있는 화장실과 좌변기만 있는 화장실로 나뉘어있습니다..)
거기서 볼일을 볼수도 없고 오바이트를 하기라도 하면 치울때 초난감 아닙니까..
나오라고 밖에서 소리쳐도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문을 잠그고 안나와요, 이친구가..
어쩔수 없이 문앞에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10분.20분이 지나도 안나오니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좀열어보라고 막 두들겼더니 빼꼼히 여는데...
그틈 사이로 바닥에..응아가!!!!!!!
"금방 나갈께" 이말과 함께 냄새를 남기고 문을 닫더군요.
소변기뿐이라 거기다는 못누고, 그냥 바닥에다가 ...그래버린겁니다..ㅡ_ㅡ;;
이를 어쩌나..한참 서성이고 있는데 안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물뿌리는 소리하며..
그런데 어디선가..중딩들이 몰려옵니다. X냄새난다!!!를 외치며..;;;
또 불행히도 청소부 아주머니께서 오십니다. 다른데는 다 휴지통 비웠다고 얼렁 나오라고 소리소리 지르시고..거기서 X누는거냐고 무슨냄새냐고..
애들은 문앞에 앉아서 기다린답니다. 얼굴보겠다고..ㅜ_ㅜ
고민했습니다..여기 서있으면 분명히 친구님.나오시자마자 나에게로 올텐데..어찌해야하나..
그러면서 2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났습니다. 애들도 지쳤는지 어느새 흩어져 없어지고
아주머니도 다른데로 청소하러 가셨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나왔죠. 화장실 안을 보니 깨끗합니다.
물소리가 들리더라니..물청소를 했었나 봅니다.
들키지도 않았고. 뒷처리도 잘 되었으니 안심하고 웃으며 찜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냄새는 자꾸 나는거예요..
거참..이상타..하고 있는데..
중딩들이 따라와 X이다 X!! 하면서 웃는겁니다..ㅜ_ㅜ..
친구 종아리에 X이..커헉..ㅜ_ㅜ....
거기서 뒹군건지..어떻게 종아리에 그렇게도 무수히 많은 X질이 되있는겐지..
그찜질방 그 뒤로 가지는 않습니다만..
그날 만났던 중딩중 한명..우리집 근처 살아서 아직도 볼때마다 창피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