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아 이 글이 날짜가 바껴서 그 어느누구도 보지않을꺼야..
이 글은 민정이 너를 생각하며 쓴글이라고 오빠가 말했지!?
지금 쓰고있는 이 글 또한 너만 보라구 쓰는 글이란다..^^
지금막 오토바이 타구 집에도착했어.
우리민정이는 문자가 없는걸 봐서 코코 자구있나봐 ㅎㅎ
민정이 고개 꾸벅꾸벅안하게 어깨 빌려주고싶다..
아니...빌려줬어야 하는데..
어제부터 쭉 민정이랑 같이 있어서 너무 재밌었네..^^
술도먹구 그 어느때보다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재밋게 놀고
오토바이도 타구...
헤헤헤...
학교 조심조심 또 조심히 가고 수업시간에 코코 잘자렴 ㅎㅎㅎㅎ
한숨자고 일어나자마자 연락할게
아참,혹시 oo에 오시게되면 매니저님께 비밀로 해주실꺼죠!?
영등포에있는 oo한번 오세여~~
안녕해요 여러분들
헤헤헤..
거주지가 서울인 23살 男바텐더 입니다..
1년 조금 안되게 바텐더 일을 해왔습니다 지금도 ing중이구요 ..
우리 'oo' 라는 bar 을 잠깐 소개하자면요
15평가량의 아주 아담한 모던&클래식 바입니다 .. table 는 없구요 bar만 있는 그런곳입니다.
9개월 가량 일하던도중 새로운 샤랄라알바님이 들어오셨습니다.
물론 이분이 제 여자친구가 되었구요.
우리 'oo'가 생긴지 33년이 되어서 단골손님이 많거든요
그만큼 바텐더들에게 예의와 규칙이 중요시되겠죠^^
그 몇몇 규칙중에서
바텐더는............
손님과 만나선 안된다.
다른 바텐더와 바텐더 그 이상으로 만나선 안된다
이 2가지도 포함이구요.
손님이든 바텐더든 감정을 못이기는 사람이기에 서로에게 좋은감정만 생기면 좋겠지만
안좋은 감정도 생기잖아요 그러면 바측에서는 손님,바텐더 를
잃는것이 되기에 미리 방지를 하는거죠..
1년가량 일하면서 女바텐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전 이 규칙들을 철두철미하게 지켜왔는데
그 샤랄라알바님이 들어오고나서부터 조금씩 무너지게되더라구요..
흑흑 ㅠ
그 상황은 즉.
샤랄라알바분과 첫회식을 하는그날
바에 손님분들께서 좀 늦게 나가시는바람에 매니저님께서 저에게
샤랄라와 함께 먼저 가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샤랄라 스승님이기에 둘이 할말도있고해서 먼저갔지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귀로' 회식에서 80%는 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ㅠ
그걸 이미 다 알기에 저와 샤랄라는 1시간동안 여자대남자 로 대화를 했죠..
이 짧고짧은 1시간동안 서로 호감이 쌓였는지 회식자리가 끝나구 둘이 따로빠져서
술을 한잔 더했지 말입니다.
바로 요런 재미가 묘하지 말입니다..
그러다가
이러쿵 저러쿵 연락도 하구 바에서 같이일도 하고
또 일이 끝나고난뒤에 둘이서만 몰래 몇번 술자리를 갖다가 뜨악뜨악 정분이 생겼지말입니다
처음엔 마냥 좋기만 하더라구요 모든것들이 . . .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일을 한다는 것
청소할 때 밥먹을 때 손님볼 때 ...
세상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둘만의 뜨거운 눈빛교환 해가며 같이 일한다는 것
손님보다가 틈 생기면 바밑에 손넣고 손잡는 것
어려운손님 오시면 서로 배려해가며 손님 대응하는 것
손님과 함께 대화하며 데이틑 하는마냥 술한잔 하는 것
열심히 일하여 팁도 같이받고 그 팁으로 맛있는거 사먹는 것
일 마치고 집에 같이 걸어가는 것
등등 장점이 너무너무 많더라구요 'o'
하악하악
각오는 하였지만 그래도 힘든 부분도 여러모로 있네요
서로 바쁠땐 사소한 것을 챙겨주지 못하는 그 미안함..
비록 손님이지만 제 바로옆에서 그 천사같은 환한미소로 대화하는걸 지켜보는그
쓸씁한 제 마음..
(아..천사같은 미소 하니깐 보고싶네요 갑자기 ㅠ)
저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는건 아니지만서도
다른 젊은 남자손님과 대화할때 그 질투심..이때는 하악하악하악하악2번
옆에 같이 있기만 해도 좋지만 일마치면 새벽이라는 그 얄미운시간들..
치..
제가 경력자로서 고쳐야 할 부분들을 마음에도 없는 정색을 하며 말해야 하는 그 미안함..
좋은점도 있지만 안좋은점도 봐가며 같이 일한다는 그 서운함..
이러한 여러가지 힘들땐 정말 힘이들더라구요.
단점화를 장점화 시키면 좋겠지만 그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분들 괜찮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