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유부녀에요...유치원 다니는 아이도 있고요
겉으로 보면 남편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그래도 부부 사이는 부부만 아는법이죠...
서로 맞지 않는 성격때문에 정말 애정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서로의 욕정을 못이길때 섹스파트너 처럼 잠자리를 하죠
그치만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어요
남편이 수입이 좀 되거든요...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살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여유를 잃고 싶지 않아요
물론 아이를 위해서도, 또 내 스스로 이혼녀가 되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저냥 남편과는 법적인 부부관계로 살고 싶어요. 서로의 필요에 의한
그런데 제게 올해 봄부터 남자가 생겼어요... 친구의 사촌동생
남편보다 잘 생기지도 않았고 능력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보다 8살이나 어려요
그런데 왜 착한사람 있잖아요.....내 마음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 이었어요
처음부터 친한건 아니었는데 누나 동생 하면서 문자 몇번씩 주고 받다가
조금씩 정이 들어갔어요...
사람의 정이란게... 아주 조금씩 시작되더니 점점 눈덩이 처럼 커져 가대요...
처음엔 정말 동생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고...
그 사람에게 몇번의 어려운 일이 있어 이야길 하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다
는걸 알았어요...안 보면 보고 싶고..그도 자꾸 대쉬를 해오고..
지난 달에는 술 기운에 모텔까지 갔어요
사랑이 담긴 섹스는 정말 오랜만이라 전 너무 행복했고 서로 너무 만족했어요
요즘은 이틀이 멀다하고 섹스를 합니다...내가 해 주는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다행히 아직 그 동생에겐 애인이 없어요
우리 관계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그 사람에게 애인이 생기면 끝내야 겠죠?
그때까지는 그냥 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싶네요
남편에게도 미안한 마음은 없어요 남편도 밖에서 그러고 다닐테니까...
사실 이런 일... 내가 대학생때도 이해 못했어요... 유부남 유부녀들이 애인을 두고 지내는거...
근데 제가 경험해보니 별거 아니더라구요...
긴 인생길...어떻게 한 사람만 보고 살 수 있겠어요...
남편과 아내와 이야기 안 통하고, 사는것이 너무 힘들어 지면 다른 공기를 쐬고 싶은거죠...
글쎄요...제 바람에 대한 웃기지도 않은 정당화와 변명이 되어 버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