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24살 아가씨랍니닷^^
다름이 아니고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을 그냥 끄적여 보고 싶어서요~ㅋㅋ
친구랑 둘이 일본어 수업을 듣고,
저녁을 못먹고 들은 수업이라 출출했던 우리는
닭집가서 AI걱정을 하며 통닭에 쏘주한잔을 1차로 했습니다.
그리고 2차로 고기와 우동이 파는곳엘 갔습니다.
일단 조용한곳에 가서 얘기를 하고 싶어서
딱 한 팀만 있는 조용한곳에 들어갔죠~ ㅋㅋ
마침 그쪽도 남자 2분이 오셨더군요..
술도시키고 우동에 고기에,,,
일하며 받은 스트레스로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 됐습니다.
제가 그 남자 2분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고
제 칭구는 그분들을 등지고 앉았더랫죠~
한참을 얘기하고 있는데
그 남자분들 계속 쳐다 봅니다 ㅡㅡ ;
첨엔 그냥 내가 너무 의식하나보다 했는데
번갈아 가면서 화장실(제 뒤쪽에 화장실이;;;)가는척하면서
아에 대놓고 쳐다 보드라구요;;;;
솔직히 쫌;; 기분이 안좋았어요~
남자 2분이서 한참 화장실을 왔다갔다 거리시더만
갑자기~ 저희를 향해...
"저기요~ 저기요~"
그래서 제가 그분들 보이는 자리에 앉았으니 걍 쳐다 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두분 얘기하시는데 죄송한데요 합석해도 될까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앉아서 얘기하셔서 쫌 가볍게 보이긴 했지만;;)
전 솔직히 겉모습은 봐줄만한 구석은 아니거든요;;
친구는 쫌 예뿌거든요;;(친구보고 합석요구 했겠지만;;)
어쨋든 정말 좋았죠,,속으론;;
근데 더 중요한건 제 칭구,,,;;
워낙 예의 예절 따지는 애라,,,,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니요"라고 대답하는게 아니겠습니까....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맙!소!사! ㅡㅡ
솔직히 저는요 친구가 "아니요"라고 대답 안했으면
"네....."라고 대답 할라 그랬거든요 ㅠㅠ
그 분들도 민망했던지,, "아~네~죄송합니다"
그말하시고 바로 자리를 떳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 너무 너무 아쉽거든요 ㅠㅠ
대구 신천시장 근처 북성로 우동&고기 포장마차에서 저녁9시경,,
소주한간 기울이고 계시던 남자 2분,,,
정말로요 정말로 혹시라도 그분중 한분이라도 이거 보시면요,,,ㅠ
합석 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커서 두서없이 썼는데 ㅠ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