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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가 사는법~

황장군마눌 |2008.06.03 12:14
조회 292 |추천 0

저 아들낳고 저희 시어머니.. 매일 오십니다.. 집이 가까우니까.. 그럴수도있지만 돌아서면.. 손주가 눈에 아른거리신데요.. ㅎㅎㅎ

자식보다 손주가 더 이쁘다는데.. 오죽하실까 싶습니다.. 저는 회사다니고 낮에는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가끔 저희 친정에도 가시나봅니다. ㅎㅎㅎ(저희 친정엄마랑 잘 지내세요..)

자식집인데도 매일 오시는게 미안하신지.. 가끔 핑계도 대십니다..

"반찬이 있는데.. 가져다 줄까?" "케익이 들어왔는데 우리 며누리 줄려구.." "울 며누리 줄 옷한벌 샀어~" ㅎㅎㅎ

어쩔때는 맘이 짠해. 제가 퇴근길에 전화드립니다. 저 이제 퇴근하니까 집에 오시라구.. 그럼 아들 어머니께 맡겨놓고 저 집안일도 하고. tv도 보고.. 어머니랑 수다도 떨고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4~5번 만납니다. ㅋㅋㅋ

울 아들.. 이쁜짓하려고하는지. 멀리서도 할머니 목소리만 들리면 소리지르고. 손벽치고 난리예요. 이제 8개월짜리가. ㅎㅎㅎ

저희 어머니.. 자식들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십니다.

저희남편 6개월때 밥먹었다고 손주 밥 먹일라고하시길래 안된다고했습니다..

이유식도 아기가 알러지 반응을 보이길래 서서히 먹이겠다고.. 그랬더니.. 그래? 은혁아.. 엄마가 안된데.. 나중에 줄께~ 하십니다..

오렌지나 빵.. 좀 꺼름직 스러우신건 먼저 물어봐 주십니다. 이거 먹여도 되냐고..

이렇게 해라.. 하셨다가도. 저희 이렇게 할께요 어머니~~ 이건 이래서.. 이렇게 하면 더 좋을거같아서 애비랑 그렇게 하기로했어요.. 하면. 그래?? 그래라.. 니네 인생 니네가 살지. 머~~ 하십니다.

그 성품 울 남편 그대로 물려받았는지.. 우리 가족은 자기가 대장인걸 분명히 합니다.

시댁에가서도 시부모님이 좀 부담스러운 말씀(경제적인거나, 사는 방식이나)하시면. 남편은

분명한 태도를 취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결정냅니다.. 그게 습관이 되서 어머니 서운하신거 있으면 저한테 "니 신랑이 그러지? 내가 다 안다.." 하십니다.. ㅎㅎ 그래도 아들이 말씀드리는건 잘 받아들이시더라구요.. ㅎㅎ

시어머니가 아무리 좋아도 친정어머니께하듯하면 버릇없는 며눌 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도 아무리 며누리가 이뻐도 딸이 될수없음을 아셔야할거같아요..

그냥 고부간임을 인정하고 조금씩 더 배려하고. 이해하고.. 진심담으려고 노력하는게 훨씬~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그냥 이글 저글 읽다가.. 횡설수설 써봅니다.. 졸려서 그런가봐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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