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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 십년째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남편 |2008.06.03 16:40
조회 8,613 |추천 0

전 집에가면 숨이 막히고 답답하다 못해 집에 껍떼기와 함께 사는 느낌입니다

 

감정도 생각도 없이 껍떼기만 있으면서 아내랍시고 자리 차지하고 있는 로봇(?)같은

 

느낌의 여자와 살고 있습니다 결혼은 연애였지만 그때도 절 그다지 사랑해주지 않았

 

습니다 본래 감정표현이 적은것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아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한 언니의 꽃집에서 일했습니다 그때는 그저 둘이

 

매우 친한 언니 동생인줄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그 이상이였던것 같습니다

 

아내가 제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시점이 그 언니가 시집을 가서 신혼여행을 떠나버린

 

때 였습니다 그 당시 결혼식장에 눈이 퉁퉁부어서 와서 멍하게 앉아 있다가 집에가는

 

차안에서 통곡을 했었습니다 그때도 그져 친구도 별로 없는데 시잡가면 같이 고민나누

 

고 함께 할 동지가 없어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내는 저와 결혼하고 제 고향으로

 

이사오고 나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삼년간 신혼이 뭔지도 모르고 아내의

 

우울증을 낫게 하기위해 힘썼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웃지도 않고

 

집안일도 하는둥 마는둥 하던 아내가 그 언니가 집에 온다고 하자 일주일전부터 청소를

 

하기 시작하고 옷도 사고 쳐다도 안보던 화장품을 살펴보고 세상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까지 하고 맞이 했습니다 그때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라는

 

여자의 태도는 정말 누가봐도 친한언니 정도의 행동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눈빛부터

 

애정 + 반가움 + 즐거움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그 언니가 왔다 가자 아내는 다시 우울해

 

하고 벌여놓은 음식이며 여러가지를 치우지도 않고 심지어 씻지도 않고 잠들어 버렸습

 

니다 게다가 지나가다가 꽃집만 보면 들려서 이런 저런 꽃을 살펴보고 한다발씩 사옵니다

 

그리고 일년전 부터는 아침에 보고 밤에 퇴근해서 보는게 다입니다 주말엔 서로 말도

 

안하고 전 나가버리고 아내는 집에서 하루 온종일 싸이월드만 합니다 그것도 싸이월드

 

일촌들을 보면 경악할 정도 입니다 온통 김XX라는 이름밖에 없습니다 다 다른 사람인데

 

그 언니라는 여자와 동명이인 인 것입니다 놀랠정도로 열심히 싸이월드를 하고 제가 몰래

 

들어가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지 일촌평을 지우지 않아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그 사람들한네 도토리를 선물하고 이것저것 친목을 다지는데 저한테 그 반만큼만 해도

 

제가 이런 기분은 안들것 같습니다 화를 낼까 때릴까 정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여리여리 한데다가 과거 우울증까지 앓았던 터라 어떤식으로 대화를 트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대화를 틀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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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악의곰도리푸|2008.06.04 12:19
당신 아내.. 죄송하지만 레즈 인것 같아요. 성 정체성을 숨기고 당신과 살고있는것 같습니다.
베플부인분|2008.06.03 16:45
병원가셔야할것같네요
베플..|2008.06.03 17:11
흠.. 근데 정신과 상담도 상담이지만...;; 왠지 동성애자같다고 생각하는사람은 나뿐인가요?? 나쁘게 생각해서 그런건가... 헐...;;; 암튼 와이프분 정말 정말 문제가 많으신것같은데... 한번 터놓고 말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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