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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고민이 너무 많다..ㅠ

븐이 |2003.11.20 17:00
조회 433 |추천 0

내나이 22살...몇달후면 나도 23살이 된다..으..싫다..하루하루 이렇게 보내는것도 싫고..

상고졸업하구 타지역에 와서 회사생활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데...

지금 이리저리 고민이 너무 많다..대학문제서 부터해서리..

난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학원을 다니고 있다..

간호학원..내년 3월이면 시험을 본다..지금은 병원실습중이고..요며칠새 심한 감기몸살로 병원을

며칠간 빠졌다..암튼..이게 중요한게 아니고...내년에 대학을 가려고 생각중인데..

간호학과쪽으로 원서를 내보려고 한당..산업체 특별전형으로..근데 그곳은 생각보다 경쟁률이 너무 세다

그래서 걱정이다.. 분명 떨어지겠지...이휴...나름대루 나도 고딩때 내신성적 좋다구 했는데..

그 학겨의 간호과는 거의 내신 1등급이어야 하더구먼..

그리고 다른학교쪽으로도 원서를 내려고 하는데..그곳은 국립이라서 학비가 싸다..100만원안팎..물론

4년제구..과는 회계학과 쪽으로 생각중인데..

막상 대학을 가려니..돈부터 시작해서 남동생은 요번에 수능을 봤구...울엄마는 집에서 쉬고계신당..

몸이 안조으셔서..언닌 마트를 다니긴 한는데 지금 카드 값 갚느라구...집에 돈 한푼 안 보태주구..

나만 쪼금씩 집에 보태주고 저금도 하구..그러고 있다..

그러나..이제는 조금 쉬어보고 싶단 생각도 든다..

어찌보면 고딩졸업하자 마자 3년내내 일만 뼈빠지게 해오구..타지에서 고생하믄서..회사생활이란거..

정말 무시못하겠더만..사회생활..만만하게 보지말란말..정말 딱이더만..

너무 눈물나게 힘들고 그래두..눈 딱감구..이악물고 여기까지 버텨왔지만...

내게 지금 남은건 무엇인지..모르겠다..

남동생 등록금도 내가 내줘야 하는실정인데...나두 대학가야하구..

엄마두 지금 일자리 알아보고 있다구 하긴하는데..아직 자리가 없어서 답답해만 하시고...아흑..

그리고..내가 대학가더라도 난 야간을 가려고 생각중인데..

내년이믄 조무사 자격증 따게 될테니...병원에서 일을 하던지...하게되겠지...

그리고 밤엔 학교다니구...

지금 회사다니믄서 병원실습하는것도 무지무지 힘들어 죽겠는데..게다가 주위친구들 야그 들어보니

회사다니다 야간대학 간 친구들 많은데..힘들어서리 회사 때려치고 학겨만 다니고들 있다 하더군..

이휴..이런사정이다 보니..학교를 가더라도 걱정...안가도..걱정...

요즘 대학안나오면..무시당하긴 일쑤고..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대학졸업증을 필요로 하다보니..

지금심정으론..이번에 간호학과만 붙게된다면..정말 아무걱정없이..학교를 다닐텐데..

간호사만 된다면..직업은 보장되는거니까..어차피 그학교 간호학과도 야간밖엔 없으니까...

근데 붙을 가능성은 별루 없다는거..ㅠㅠ

떨어져서 내후년에 또 도전해보려 생각했지만..그때믄 내나이 24살인데..24살에 간호학과 가서 3년동안

공부해서 27살에 졸업해서 병원 취직할라해두 나이가 많아서 잘 뽑지두 않구...병원취직하더라두..

그곳 텃세가 너무 심해서리 오래 못다니고 그만뒀다는 사람들 얘기도 많이 듣구..

내가 원래 귀가 앏다.. 암튼 그런야그 들으니 겁나기도 하구...

또 회계학과 쪽으로 가려하니..그곳도 국립이다 보니..경쟁률 만만치 않겠지만..그래도 왠지..

붙을것 같긴한데..붙어도 걱정이다..우리집하구 거의 한시간 거리니까...

야간을 다니게 되믄..수업시간 끝나믄..분명 버스는 끊기게 될것이구..그럼..난 어찌 집에오나..

물론...면허증이라두 있음..꼬물차라도 사서 타구 통학하믄 되겠지만..난 면허증도 없다..

이나이 먹도록 머한겨...친구들이 글케 따러 다니자 할땐 아직차도 없는데 면허증만 있음 머하냐..

했는데..이제와서 뼈저리게 후회하는중...있음 좋은건디....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내년에 자격증따서 집에 내려가서...몇달 쉬다가...자격증있으니 병원이나

다니다가..24살에 대학가는게 나을까...?

이휴...정말..답답하다...

그리고...나 원래 성격무지하게 좋았는데..회사와서 완죤히 성격 내성적으로 변해따..

원랜 말도 잘하구 남앞에 나서기 좋아했는데..언제부턴가 꽁무니 빼구..사람들 많은데서 야그하믄...

얼굴이나 빨개지구..애덜처럼...  그리고 회사 친구들..사람들 다 맘에 안들고 미워만 보인다..

아파죽겠는 나한테 일 무쟈게 시키는 과장하며... 뒷담말까는 회사 언니들...

정말...싫다..

이지긋지긋한곳..내년이면 난 떠날꺼다..그건 확실하다..

떠나서 어찌될런지 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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