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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집 놀러가면 집안일 도와드려야하는건가요?

융!!!!!!!!... |2008.06.04 00:36
조회 128,062 |추천 3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톡을 즐겨보고 있는 21살 여자예요

어제 남친한테 너무 기분 상한 소리를 들어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톡에 쓰게 되었네요

 

남자친구랑 저랑은 동갑이구요

어제 학교끝나고 저녁을 먹다가 가족 얘기가 나왔는데

남친네 가족이 모여서 제 얘기를 했다고하더라구요

얘기를 들어 보니 작년에 제가 남친네 누나네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얘기를 했던 거였어요

작년 겨울에 남친네 누나네 집을 놀러 간적이있는데 처음뵈는 자리여서 뻘쭘하기도하고

뭐 어찌해야할찌도 모르겠구 그래서 스폰지 케익 사가서 짤라먹구 족발시켜주셔서 족발먹구

걔네 형부오셔서 밥도 먹고..암튼 그렇게 놀다가 왔어요

근데 남친네 누나가 말을 꺼넨거예요

"여자친구가 어려서 그런지 밥차리는데 숟가락 정도는 놔줄수 있는데 밥먹으라고 몇번을 불러도 일어나지도않고 그러더라"는 식으로..

밥먹으라고 몇번을 부르신건 기억은 안나지만 숟가락 안논건 기억나요.

암튼 이런 얘기를 남친 부모님도 다있는데서 말씀하셨다구 하는데..

어제 남친과 저녁먹으면서 이런 얘기를 들으니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오늘 일하면서도 계속 생각나구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까 낮에 남친 만나서 놀다가 얘기를 했어요

어제 니가 나한테 말한거 계속 생각난다고.. 솔직히 나는 너네 누나네 손님으로 갔지 식구로 간거아니지 않냐고.. 처음가는데 뻘쭘하고 그래서 뭘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랬는데 그걸 부모님있는데 앞에서 까지 말해서 좀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도 그게 신경이 쓰인다고는 하네요..

그래서 제가 또 말했어요

나는 너네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서도 과일 같은거 안깍을거라고. 나 그때까진 너네 식구 아니라고. 손님이라고.

그랬더니 표정이 확 안좋아 지더라구요..

그렇게 까지 말할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순간 기분이 확상해서 좀 심하게 말한것두 있었네요.

근데 저두 기분이 많이 상해서 풀어주고 풀고 자시고 할것두 없었어요

 

그러고 나서 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저희얘기를 듣더니 부모님께 인사드리러가서도 과일같은거 안깍을거라는 얘기에서 흠칫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니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사람네 가서는 과일이 아니라 뭐든 하고 싶어 질거라고.. 과일을 깍거나 숟가락을 놔야하는건 아니지만 그거 안했다고 아직은 뭐라할건 아니라고..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저는 그래요~

누가 우리집에 오면 저보다 어른이건 동생이건 우선 손님으로 우리집에 온거니까..

밥을 하던 간식을 먹던 제가 내오거든요? 당연한 거 잖아요.. 거들어 준다고해도 그건 친구나 편한 사이일때나 좀 도와달라고 하지 그러지 않은 사람한테는 좀 미안하거나 불편하고 그래요.

그리고 우리가 결혼한 사이도 아니잖아요. 아니, 결혼을 약속했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몇년 만나서 부모님도 아는 사이거나.. 이중에 아무것도 속해 있지 않고.. 처음인사 간거였는데..

남친네 누나네가서 뭐하나 도와드렸다면 점수좀 땄겠지만 그거가지고 뭐라하시니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

 

♣톡됐네요~ 아침에 출근해서 어제그저께쓴 내글 제목이 있길래 좀 놀랐습니다.

아침만해도 리플이 이백개 정도 밖에 안되서 다읽어 보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읽기는 힘들지만 대부분 다 보았습니다~

읽다보니 제가 어리긴 어린가 보네요 글을 쓸때만해도 예의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읽다보니.. 아차..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리플들 읽으면서 좀 놀랐네요

여친집가서 설거지 하고 숟가락놓고 여친집에서 별잡일 다하시는 톡커남분이들 꾀많으셔서^^

그리고 또하나 놀란건

남친집가서셔 설거지 청소 빨래 등등을 다 해주고 오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더놀랐구요

왜 남친집가서 설거지며 청소며 빨래까지 하고 오시는거예요?

심하게 말하면 식모예요?종이예요? 아님 파출부예요?

그렇게 안해도 사랑 충분히 받을수 있구요, 그렇게 안해도 그사람보다 더 좋은사람, 당신을 더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들 만날수있어요. 결혼하면 평생할일 왜 사귈때부터 그 집가서 하는지 이해가가지않네요

 

 

그리고 리플 다신 몇몇 남자분들~

자기여친은 댁들집에가서 "어머니~"이래 가면서 도와 드린다구하는데

제가 남자라면 저처럼 아예 말도 안하는 여친보단 말이라도 하는 여친이 좋긴하겠지만

청소 ,빨래,설거지를 다 여친이 하게 놔두진 않을것같네요.

댁들 부모님이  여친 키웠나요? 부모님 한테 효도 하고싶으면 자기가 알아서 하세요~

여자친구가 집안일 도와주는걸 자기가 한듯 마냥 뿌듯해하지말고.

 

♣학교 끝나고 리플읽는데ㅋㅋ참 웃기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반말로 리플 달은분들 너네좀 볼래?

너네가 그렇게 얘기하는 예의와 기본.

너네는 안배웠냐? 익명의 공간이라고 반말 막하는데 나도 그래서 반말로 하려고.

여자들한테먼저 말할께.

여기 대부분 나보다 나이많은사람들인것 같은데 나보다 나이 많으면서 왜케 멍청해?

모자란거야?

아니 결혼전에 왜 빨래 설거지 방청소 해준다고 써? 그게 자랑이야?

그거 해주면 남친부모님이 좋아한다고? 맞아. 맞는 소리야. 좋아하겠지.

나라도 남이 우리집와서 공짜로 청소해주고 설거지 해주면 밥 따위 쯤이야 차려줄수있어.

나 당신들보다 나이 어리지만 당신들이 생각하는것 처럼 그렇게 생각 없는애는 아니거든?

이러려고 글쓴건 아닌데 당신들 리플보니까 온갖 병신짓 다하고들 있길래 진짜

한참 어리지만 답.답.할.뿐이다.

당신들~ 결혼전에 공주대접받아. 손하나까딱하지말라는게 아니라 오바하지말라는거야.

이럴때 안받아보면 언제 받아보는데? 결혼하고? 퍽이나 잘 대접해 주겠어.

그리고 대접 받으려 한다고 뭐라하는데. 그럼 내가 밑보일껀 뭔데? 이해가가지않는다.

 

나만날까봐 두렵다는 남자들.

나 당신같은 사람들 안만나~ 내가왜? 세상 좁다고 ?돌고 돈다고?

그래도 안만나니까 걱정마. 난 다얘기할꺼야. 위에서 말했던거 다. 그거 못 이해해주는 사람이랑은 안만날꺼고.

우리부모님 남에 집가서 얻어만 먹어라~ 가만히 있어라 라고 키운건아니지만

그쪽집청소해주고 오라고 나 지금 까지 키운거 아니거든?

니들은 그럼 청소부 만나서 청소 좋아하는 니들 부모님이랑 집 깨끗이 살던가.

 

후기 싸가지 없다고?

너네가 단 리플도 좀 보고 말하고.

추천수3
반대수1
베플별이|2008.06.04 08:36
남자들은 모르지 .. 지들은 앉아만있으니까.. 여자들은 시댁 혹은 남친 집 가도 맘이 편하지가 않다. 머라도 옆에 붙어서 도와줘야 할것만 같고.. 가만히 앉아있자니 맘은 불편하고 그렇다고 도와드리자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젤 만만한게 설거진데.. 나 혼자 설거지 하고 있고 남친 가족들 앉아서 티비보고 있을때는 내가 머하는건가 싶다.. 남친 누나 좀 이상하네요 님 나이 겨우 21살.. 아직 어린데.. 그런걸 바라고 또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그걸 쪼르륵 얘기를 하는지.. 21살때면 그런 생각 못할법도 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20대 중반쯤 되니까 다 알아서 하게 되더군요 남친은 또 들은 얘기를 고대로 얘기 할게 아니라 담에 또 놀러가게 되면 자기가 먼저 솔선수범 하면서 같이 하자^^ 이렇게 하면 글쓴분도 알아듣고 자연 따라올것을.. 그걸 또 고대로 얘기하니,, 글쓴분이 누나한테 기분 상할수 있다는건 왜 생각못하는지..
베플바카스정신|2008.06.05 10:29
'싹싹한것' 좋다. 어른들 도와드리고, 친구나 다른 가족들이 뭘 할 때 도와주는 거 .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좋다. 근데 . 한가지 슬픈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집에 놀러가서 밥 먹을 때 숟가락 하나 안놓는다고 욕먹을 것 같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그냥 ' 잘먹겠습니다. 어머니! 하하하하~' 하면서 앉아서 밥 잘 먹으면 참 남자답고 성격도 좋고 싹싹하다고 칭찬받을 것 같다는 사실이다.
베플ㅇㄹㅇㄴㄹ|2008.06.04 01:46
제 옛날 얘길 해보자면.. 3년전인가... 전에 사귀던 남친이, 아는형이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헤어졌다 하더이다 이유인즉슨, 아는형 집이 식당을하는데, 부모님께서 여자친구데리고 밥이라도 한번 먹으러 오라해서 데리고갔는데, 설것이 안하고 갔다고 되먹지못한 여자라 헤어졌다 했다. 그걸 당연하다는듯이 얘기하는 전남친 상황바꿔생각해보면 놀러간 남자는 잘먹기만하고 숟가락 놓아도 별 흉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예를들면, 여자친구집에 놀러온 남자친구가 밥먹고 설겆이 안했다고, 과일 안깍고 앉아 있으며 손님대접 받아도 욕하는 사람은 드물죠 남의집 귀한 딸 불러놓고, 부엌일 시켜먹으려는 심보는 어디서나오는건지... 그렇게 예의 따지는 사람이 손님한테 상차림 시키는 건 참으로 예의바른 일입죠? 몇달이나 지난일가지고 뒷얘기, 그것도 부모님 앞에서말입죠 그냥 사고방식의 차이려니하고 넘어가세요 되도록이면 이런차원의 일로 갈등일으키는 남자친구집엔 방문을 삼가야겠죠, 글쓴분이 잘못한건 없어요 단지 그런 사고방식 가진 사람들이 문제일뿐이지 --------------------- 추신 ; 손아랫사람에게 예의를 가르칠거면 '00씨 여기와서 같이 차리자' '00들은 먹고나서 치우고'한 마디면되는데 지켜보고 있다가 부모님께 이르는건 뭐 ...할말없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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