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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밥값 100만원을 떼어먹은 아저씨들...

너구리 |2008.06.04 06:02
조회 875 |추천 1

안녕하세요.

톡을 잘 보는 20대 처자입니다..

저는 방학때는 하루꼬박 12시간 매일 일하고

학기중엔 주말에 일하고 학비생활비 제가 벌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저희 엄마가 강남 모 빌딩 근처에서 식당을 하십니다.

역삼동에서 10년정도 빌딩지하 식당가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어떤 돈많은 아주머니께서 지하를 몽땅 사는 바람에 나오셨구요.

지금 가게를 오픈한지는 4년정도 되었구요.

 

제가 공부하러 나온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가게 오픈 할 때 7시에 친구들 몰고 나가서

전단지도 돌리고 떡도 돌리고 해서

지금은 손님도 제법 많은데요.

점심은 회사 상대로 식사를

저녁에는 고기나 술 위주로 장사를 합니다.

 

 

 

 

제가 2년만에 한국에 가게 되었는데요.

얼마전 동생에게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주오는 손님들 한테는 밥값을 엄마가 한번에 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난번 역삼동에서 장사할때도 그랬고..

 

엄마가 사람들을 많이 좋아하고 손도크시고 발도 넓고...

공기밥 같은건 계속주구. 음식 않남기고 다먹는 사람들은

돈도 않받고 싶다고 할만큼 사람들 맛있게 먹는거만 보고두 흐뭇하다고 하시구

아무튼.. 정이 많다보니...10년 동안 그렇게 장사하고도 탈이 별로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 장사하는 주변 빌딩이나 사람들이.

밥값을 자주 떼어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가장 큰 사건이.

저 백만원 사건인데.

엄마가 돈을 안주니깐 독촉을 하셨나봐요

그랬더니 욕은 욕대로 하고 소리지르고

그깟 밥값 누가 떼어먹냐고 하면서 욕을 하더라는데.

그럼 그깟 밥값 100만원 왜 않주는지 모르겠어요..

 

동생이 친구들하고 찾아가서 받아온다고 했더니.

요즘에 이상한 사람들 많아서

괜히 엄마 혼자있을때 와서 무슨일 생길지 모른다고 하지말라고 하셨데요.

아빠가 저녁에 항상 엄마 데릴러 가시는데

지금은 출장중이라 한달에 한번밖에 못오세요.

 

계속 독촉하니깐 20만원만 통장으로 보냈다던데

나머지는 무슨수로 받아야 하죠??

 

사실 이것분이면 괜찮겠는데.

30만원 15만원 않내고 사무실 빼는경우도 많고.

모두 합치면 200만원 가량 되는데...

그럼 엄마도 한달 내내 헛고생 한것밖엔 않되잖아요....

엄마도 예전같지 않은 이웃들 때문에 맘도 많이 상하신거 같구요.

그사람들은 도망가서 뭐 잡을수도 없지만...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하라던데.

요즘 한국 경찰들은 그런거 귀찮아 한다던데

정말인가요??

 

이번에 한국가면 제가 무슨 수를 써서 라도 그 돈 받아오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그리구 아저씨 돈 떼먹고 뭘 잘했다고

엄마한테 욕하고 그러세요??

 

주말에 공사하는 인근 인부 아저씨들 때문에

엄마가게 않열면 다른식당 갈곳이 없데요

그래서 일욜날 쉬지도 못하고 그분들 식사 챙겨준다구 문여는건데.

 

어떤 아저씨 한분이 아침부터 와서 술먹구 진상부리구.

밥집이니까 술적당히 드시라구 않드리니깐

다 뒤집어 엎구...욕하구..ㅜㅜ

 

요즘 이상한 사람들 많아서 혹시 때리거나 할까봐.

엄마가 무섭데요...

 

나라일도 큰 문제지만.

우리엄마 걱정되서...

잠이 않와요...

 

도와주세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맞춤법 틀린게 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그리구 회사 다니는 아저씨들

제발 치사하게 밥값 떼어먹지 마세요.

당신들이 않내는 한푼 두푼 모이면 몇십만원 되구.

장사하는 사람은 땅파서 장사하나요....일하는 아줌마 월급도 150만원이 넘는데

우리는 뭘루 월급 줘요...ㅠㅠ

 

엄마는 아직 제가 모르는줄 알고 계시는데

몰래 받아다가 드릴 수 없을까요..

제가 돈받으러 가는거 알면 걱정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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