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후반이고 오빠랑은 4살차이가 납니다
중학교동창의 소개로 만났는데, 거의 5년동안 남자를사귀지 않다가
누군가가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들고 어색하고 불편해서
첨에는 마음을 열지 못하더랬어요
그런데 오빠가 엄청나게 들이대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랬죠 오빠 나는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다 우울증도 있고
아직 누군가와 교제할만한 역량이 안되는 사람이다라고 하면서 이래도 괜찮느냐라고 했을때
언제든지 맘이 열리면 자기에게 오라며 언제든지 한 자리에서 기다리는 화분이 될꺼에요
이러더니 어떤 모습이래두 다 받아줄테니 우울증이 있는건 사랑이부족해서다
내가 점점 더 큰 사랑을 해주겠다 더 사랑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작된 관계 속에서 제가 작년까지 일을 계속했었는데 1월부터 일을 쉬게 되고
5월 중반이 될때까지 일을 쉬고있었어요 그동안 저는 아파서 병원에 다니면서 맘을 추스릴려고
했어요. 옆에 오빠가 있어 계속 쉬는 것도 부담스럽고 눈치가 보여서 24일에 취직을 다시해서
지금 다니고 있어요.
처음에 나에게 그렇게 자상하고 간이라도 쓸개라도 빼줄것 같이 달콤한 말로 속삭이던 사람이
3개월이 지나고 4개월에 접어들어 봄에 휴가를 주더라구요 참고로 오빠가 연구원이에요. 그래서 시간이 없는 편이고 늘 일에 시달리고 살고 있었어요. 그래도 사랑하니까 잘 못만나더라두 젼화통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그랬어요. 봄 휴가가 왔는데 오빠가 고향에 가겠다고 하는거에요. 예전같았으면 7일이나 되는 휴간데 모처럼의 휴식기간인데, 나랑 여행하자고 했을텐데, 집에 가겠다고 하는 오빠를 보면서 서운했지만 어머니가 아프셨다는 말을 듣고 보내줬어요
5월에 접어들자 오빠는 문자도 다씹고 전화도 안하고 미리 자기의 스케줄에 대해서 연락을 해주고 이해를 하게 해줬던 사람였는데, 일이 일찍 끝나도 동료들과 갬방에 가서 놀면서 제가 문자를 해도 답도 하지 않고 자기가 뭘할건지 뭘하고 있는지 말해주지도 않고 그러더군요
이제까지 오빠의 적극적인 사랑과 표현에 익숙했던 저는 오빠의 그런 모습에 감은 잡았어요 맘이 예전같지 않구나 느꼇죠.
6월1일이 오빠 생일이라 원래는 오빠와 만나서 옷을 사러 가기로 했는데 제가 백화점에서 미리 옷을 샀어요. 주말에 오빠가 고향에 갔었어요, 근데 그남자 일요일에 오후 4시나 5시에 보자고 해놓구선 연락도 없이 7시 넘어서 연락하고 그동안 저는 5시부터 7시까지 두시간동안 그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는 꺼져있고 답답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 전날부터 달라진 오빠의 모습에 상처받았던 저는 헤어질 생각에 문자까지 작성해놓았던 터라 오늘 연락이 안되면 그냥 헤어질려고 했죠. 근데 연락이 다시와서 사놓았던 옷을 입히고, 슬슬 물어보기 시작햇어요
그랬더니 저에게 실망했다는거에요. 열의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집에만 있던 니 모습에 실망을 했따. 그러면서 자연히 연락도 뜸해지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들은 난 배신감이 들고 이제까지 그런말이 없었고 자신이 나에게 해왔던 말과는 너무도 다른 말에 놀랏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문자를 보냈죠.
너무 매정하게 차갑게 돌아선 그를 보고 원래 이정도로 차가운 사람엿는지 놀랏고. 나한테 너무 심한거 아니냐 내 전화번홀 수신거부에 메세진 스팸등록 해놧으니 애쓰지 말고 잊으래요 왜 그러냐 했더니 원래 무서운 사람인걸 몰랏냐..이정도일줄은 몰랏다고...
제가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고 꺼놓더니 어제 전화를 받더라구요. 애원햇지만 계속 그만하라는 말만 하더라구여 전화도 중간에 딱 끊고...
어제 새벽에 문자가 왓는데 나한테서 맘이 떠나지 이미 오래됏다고 더이상은 아니라고
자기같은넘 잊어버리고 행복하라고 하더군여. 오랫동안 지켜주고 싶엇는데 미안하다면서...
저 맘이 너무 아파요. 그동안 저희가 서로 너무 대화를 안햇던거 같아여 저도 잘못이죠 내가 지금 힘들다 그래서 쉬고 있다..등등 오빠는 무슨 고민을 하는지 문제가 있는지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고 5개월이 지났어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저 맘이 넘 아프네요. 시간이 약이겟지만
맘이 아프고 눈물만 나네요.. 여긴 지방인데 설에서 학교를 나와서 친구도 없고, 주말엔 만날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데, 그동안 친구에게 연락도 안하고 오빠에게 쏙 빠져있었는데 걱정이에요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잊혀질지 아쉽기도 하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