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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집앞에서강아지를 주웠습니다(사진有)

꼬꼬 |2008.06.05 15:32
조회 251,318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은 처음써보네용 ^^ 저는 인천에 사는 21살 여학생입니다.

어제 강아지를 주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써봐요,

 

그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어제 밤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함께 피씨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든도 해보고 알투비트도 해보고 오투젬도 해보고 여러 게임을 하고 난후

즐겁게 집에 가던중..

집에가는길에 보신탕집이 하나있는데

거기 주차장에서 어떤 검은 물체하나가 빼꼼 하고 고개를 내미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둑고양인가 ~ 하고 별로 신경안썻는데

갑자기 달려오더니 낑낑거리면서 안아달라는식으로

일어서서 제 무릎을 긁는것입니다 ㅜㅜ

보니까 비에 흠뻑 젖은 귀여운 말티즈..ㅠㅠㅠㅠ

추워서 벌벌벌 떨고있더라구요.

순간 상황판단에 들어갔습니다.

"길은 잃은 강아지인가, 버린강아지인가,

아냐 버렸다기엔 강아지가 털정리가 너무 잘되어있어,

사람을 너무 잘 따르는데? 원래 동네에서 돌아다니는 강아지인가.

그것도 아냐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어 새벽1시가 넘었는데..

너도참 .. 하필 비를 피한곳이 보신탕집 주차장이니... 에고 .. "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 해보면서 이 강아지를 어떻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내린결정!  

비도오고 시간도 늦고 또 조금만 옆으로가면 큰 도로가 있어서

이러다가는 사고라도 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친구집으로 데려가서 목욕부터 시키자 !

 

그래서 강아지를 안고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따뜻한물로 목욕시키고 잘 말려주었습니다.

 

목욕시키고 보니 분명 이 강아지는 잃어 버린 집에서

사랑으로 자란 강아지란게 느껴지더군요 .

 

털도 미용되어있고 귀도 깨끗하고 발톱도 잘 정리되어있더라구요.

 

목욕을 시키고 또 고민에 빠졋습니다.

친구집은 강아지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집안이였기 때문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온걸 알면 어머니가 화내실게 뻔하고...

 

저희집은 강아지를 이미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가는 저희집 가족들 잠은 다 잤다 싶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가 에이 그래도 강아지키우는 집안이 낫겠다 싶어서

저희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시각 새벽 3시...

 

슬쩍 들어와서 일단 강아지를 제 방에 놓고 안방으로가서 엄마~ 를 불렀습니다.

잠결에 대답하시는 엄마...

엄마.. 나 강아지 주워왔어...

어머니 벌떡 일어나시더니 뭐???

암컷이야 숫컷이야 !

 

숫컷..ㅜㅜ(저희강아지는 암컷입니다.)

 

역시나 저희강아지 미친듯이 달려나와 짓기 시작했습니다 ..

일단 엄마가 같이 두면 안된다고 방에 데려가서 자라고 합니다..

허나..

방에 들어가서 방문을 닫고 데리고있는데

강아지들이 서로를 봐버려서 밤새도록 멍멍멍..

문긁고 난리가 났어요 ㅜㅜ

너무 시끄러워서 어쩔수 없이 방문을 열어주고

밤새도록 감시.. 혹시 주워온 강아지가 저희 강아지에게 올라타면 큰일이니..

감시.. 또 감시 ..

그렇게 뜬눈으로 밤샛습니다 . ㅜㅜ

이대로는 저희집에서 키우기는 힘들것같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을 구해 보려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목욕시키고 털 말리는 사진 ㅎㅎ







불안할까봐 계속 쓰다듬어 주니 잘자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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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예요..

일단 톡이 되어서 너무 놀라워요 .. ^^;;

운영자분이 이 강아지가 맘에 드셧나봐요 ㅎㅎ

어서 주인을 찾아주라는 의도가 아닌가 싶네요 .

일단 인천 송림6동에서 주웠구요.

서림초등학교 근처에서 주웠습니다.

베플님께 메일 드렸어요.

혹시 사진과 유사한 강아지를 잃어 버리신분들은

kr0708@naver.com으로 메일 주시구요

 

저두.. 싸이주소 한번쓸께요..  :)

http://www.cyworld.com/koso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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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쓴이예요 ^ ^

많은분들이 제미니홈피를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신것 감사합니다 ^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것같아요.

아직 주인을 찾아주지 못했어요 ..ㅠㅠ

메일주신분들 다 답메일 드렷구요.

그리고 베플분 제가 메일드렸는데 답장이 없으시네요,

혹시 메일주소가 잘못되었으면 다시 한번 써주시겠어요?

그리고 이 톡에다가 리플다시면 제가 일일히 확인하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ㅜ

베플분 되도록이면 제 방명록 또는 메일로 연락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연락주시기바래요 ㅜㅜ  

 

주인을 찾으면 후기 꼭 쓸께요 ^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혹시나|2008.06.05 15:48
주인을 못찾으시거나 기르시지 못하게 된다면,, 보호소같은데 보내지 마시구 저한테 입양시켜 주세요...... 제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서 (특히말티즈) 한달전에 말티즈 암수를 두마리 분양받았는데 악덕업자들을 만나 두마리가 모두 죽었어요.. 상심도 너무 컷고.. 어렵게 말티즈 암컷한마리를 새로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데 수컷은 분양받을 능력이 안되네요..ㅜ암컷 혼자 두자니 외로워하는것 같고..ㅜ 잘 키우겠다는 의미로 책임비 드리겠습니다 ^^ 멜 주소랑 연락처 남길게요. 혹시 화상폰 이시라면 이 강아지가 자라게 될 저희 집과 저희집에 있는 강아지도 보여드리겠습니다. my-bimil@hanmail.net
베플걱정|2008.06.07 08:39
일단 주인부터 찾아주세요. 발견된곳 근처에 전단지 많이 붙여놓으시구요 애기 사진하고 특징과 함께... 근데 또 이쁜 말티즈라 자기 강아지라고 뻥치고 데려갈수도 있으니 특징은 너무 자세하게 적지말고요 강아지마다 각각 다른 특징이 있기마련이에요 이런 특징은 전단지에 적어놓지 마시고 주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전화오면 그분한테 물어보고 꼭 확인받으세요.. 진짜 자기 강아지가 맞는지. (어떤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던지 - 예: 훈련단어. 이름 부르면 알아듣는다던지) 누가 주인이라고 전화오면 꼭 확인하시고 보내시구요 그리고 혹시나 주인을 못찾아도 절대!!! 아무한테나 보내지마세요... ㅠㅠ 특히 신혼부부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안 (자식이 강아지 사달라고 조른다 등등) 집안에서 한명이라도 반대하는 가족이 있는 집 등등등.. 이런분들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키우다 얼마못가 파양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너무 예쁜 말티즈라 탐내는 사람이 많을까 걱정되어 글 남기고 갑니다 저도 말티 키우는 입장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우리 강아지 잃어버림 마음이 어떨까.. 싶어요 ㅠ_ㅠ 진짜 너무 힘들거같아요 정말 잃어버린 강아지라면, 사랑받고 자란 강아지라면 지금쯤 강아지주인도 정말 애타게 찾고 있을거에요.. 강아지 발견된 근처 아침저녁 하루 두번씩 둘러보시구요 강아지 찾는 전단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인 꼭!!! 찾아보려고 노력하세요... 부탁드립니다.. 최소 1주일은 노력해주세요 ㅠㅠ 동물보호소에도 연락하고 경찰서에 꼭 연락하세요 의외로 경찰서로 강아지 잃어버렸다고 신고하시는분 많더라구요 꼭 주인찾기 바랍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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