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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6차선 도로 역주행한 택시

역주행무서... |2008.06.06 12:44
조회 171 |추천 0

 

 

 

남자친구 군대가서 동생이랑 같이

훈련소배치받을때 멀리서라도 보고싶어서 ㅠ

새벽같이 나와서

터미널가고있었어요 ㅠ

집에서 대게 가깝고 버스기다리기엔 좀 늦어서 택시를 탔는데;;

바로 코앞인 거리를 아저씨가 자꾸 돌아가시는거에요

우회전해서 가야하는데 계속 직진하셨거든요;;; 완전 반대방향

 

동생이 성깔이 좀 있어서;;

아저씨 왜이길로 자꾸가시냐구 그러니깐

아 자기가 이동네만 오면 정신이없다고 길을 잘모른다고 하시더라구여

저희동네 택시운전사아저씨들이 다들 저소리 한번씩 하세요

골목골목이 어수선해서;;;

그래서 그러려니하는대두;

그얘기를 했는대도 계속 직진만 하시는거에요;;;

좀 돌았을뿐 가는길에 우회전해서 갈수잇는 길이 계속있는대두요;;

 

그래서 동생이 도대체 어디가시는거냐구요;;

그래서 아저씨가 아 알았따고 하고

6차선 도로를 달리시는데 중앙선을 넘어서 가시는거에요;;

제가 너무 놀래서

아저씨 지금 중앙선 넘었어요~
이러니깐 아~ 중앙선 제가 지금 넘었나요~?

이러시더니  또 중앙선넘으시는거에요~
아저씨 왜이러세요~~
속도도 엄청났었어요 ㅠ

아 ~ 제가 역주행하는건가요~?

이러더니 이제 저반대차선에서 차가 막 달려오는데도 계속가시는거세요;;

아저씨 왜이러시냐구여!!

이러니깐 왜!!!!!!!!!! 역주행하는거다 내가!!!!!!!!!!!!!! 죽을까봐 겁나냐!!!!!!!!!!

악마같은 년들!!!!!!!!!!!!!

( 이상한 방송을 듣고 계셨어요 불교방송인지 테이프인지.. 저도 집안이 불교인데..

 이런사람 첨봐여..)
이러면서 막 소리지르시고 욕하시는거에요

속도도 엄청나서 뛰어내리지도 못하겠고

동생이랑 너무 놀래서

전 안내려줄까봐 남자친구 보러가다가 나 이제 죽는구나 생각뿐이 안들고

 

 

어떻게든 뛰어내려야겠다 하는데

빙글빙글 돌아 도착지에 내려주더니

갑자기 환하게 웃으면서 잘가 ~~ ^^ 이러시는거에요;;

( 기본요금 거리를 4천원 나왔다는;; 역주행과 엄청난 속도로;; )

 

완전 뭐랄까.. 야누스같다라고나할까;;

너무무서워서.. ㅠㅠ

죽는줄알았어요 ㅠㅠ....

진짜 이제 무서워서 택시도 못타겠어요 ㅠㅠ..

 

다들 너무너무 조심하세요.....

바로 신고했는데

현장에 같이없으므로;;;;;; 아무것도 할수가엇대요 경찰이;;

아니 그 현장에 그사람하고 어떻게 같이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몸 바들바들 떨리고 남친이 옆에없는게 서럽기만하고 ㅠㅠ

후... ㅠㅠ

 

너무 무서운 하루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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