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만나온 남자가있습니다..
20살 때부터 만나왔구요
제 남자친구와 전 나이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남들은, 어린 여자만났으니깐 남자친구가 엄청 잘해주고
예뻐해주고 아껴주고 하는줄 압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제 남자친구와 처음 사귀었을때부터
제 목표이자 소원은 , 이남자 나 없으면 못살게 만들어야지..
이거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생각 뿐인데..
너무 힘이 듭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에다가..
맨날 술만 마시구..
연락 한번 없다가.. 어쩌다 먼저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와서 전 혼자 기뻐서 전화받으면,, 하는 말이라곤
일 시키는 거구요..(제가 남자친구 일을 많이 알고, 잘 도와주거든요..)
이렇게 3년 넘게 잘 참아왔습니다.
언젠가는 이남자 꼭 나 아니면 안돼겠끔,
자기한테 내가 필요한 존재군아..라고 느끼겠끔
만들고 싶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남자, 절대로 제 남자가 될수 없나봐요
주말에, 제가 남자친구네 놀러가면 전날에는 저보고 오라했으면서,
왜 왔냐고 , 어디 나갈때도 없으면서 이따 나가봐야덴다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나하고,
몇일전에는, 자기가 저질른 일을 나한테 처리하라고 일을 주더니
슬쩍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전화가 왔어요
친한 형님과 술 먹고있다고 , 일 끝나면 술먹는 자리로 오라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너무 미웠습니다.
제가 무슨 자기 비서나 경리도 아닌데..
그래도 참았어요..
아직은 제가 이 남자 없으면 못살꺼 같아서
자존심 구기고, 술자리에 갔습니다.
그러더니 짜증만 내고,, 화만내고,,
휴..
요즘엔, 아예 제 남자친구 눈치를 보고삽니다.
오늘 기분은 어떤지.. 내가 또 오늘은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남자친구한테 그냥 뭐하냐고, 밥은먹었냐고 전화를 할려고 하면
가슴부터 떨립니다. 화나있을까봐,, 혹은 기분 안좋을까봐,,
아주 그냥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맨날 허구언날 이러는건 아닙니다.
가끔 보면 잘 해주기도 하고,,
나를 사랑하긴 한가? 보네..라고 느낄때도 있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이런걸까요?
그 남자는 나이가 많고, 제가 어려서 ,,나이차이가 나는 걸까요?
어제는 거래때문에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절대로 술 안먹겠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
약속도 했죠, . 저녁 일곱시쯤,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 뭐해?~]
이랬더니.
[술먹어]
이러드라고요..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믿었던 내가 바보갔고, 술안먹고 일찍 집 들어간다길래
너무 좋아했던 내가 한심하고,,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오빤 아니다..술이나 먹어라]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뭐가 으씨]
이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리고선 저도 문자를 안보냈고,, 남자친구한테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저 생각좀 해보려구요,, 이남자 내가 사랑해도 될 남자가 맞는지..
몇일간 꾹 참고 연락도안하고 저 혼자 잘 지내보려구요
매일매일 만나도 ,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처럼 설레이고,
하루만 안봐도 보고싶고 그런데..
저 잘할수 있을까요?
ㅠㅠ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