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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맞는 노후가 그리 쓸쓸한건가요??

|2003.11.25 18:16
조회 1,256 |추천 0

노후를 혼자서 보낸다는게 그리도 힘들고 쓸쓸한걸까요??

저희 아버지는 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신지 올해로 꼭 4년입니다.

엄마가 혼자서 병수발하시랴 집안살림하시랴 고생 참 많으셨죠..

전 시집을 일찍 와버렸고 남동생은 취업준비중이었고 막둥이는

고등학생이었습죠... 아버지 돌아가시니까 이제 엄마 어깨가 좀

가벼워져서 좋겠다란 생각도 안들었던건 아닙니다.

 

아버지 봄에 돌아가시고 큰남동생이 결혼을 해서 엄마를 모시고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엄마는 안방을 내주시고 작은방으로 옮기

셨어요. 본인이 그렇게 하신다 하길래 엄마 괞찮겠어?? 했더니

호탕하게 뭐 어떠냐?? 난 혼자쓰고 저들은 둘이니까 안방차지

해야쥐.. 하셔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아니셨더라구요.

조금씩 삐거덕 거리면서 2년여를 그리 지내시다 엄마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방을 얻어 나오셨죠.. 한바탕 난리가 났죠. 어쨓든

지금은 엄마나 남동생네도 적응이 되서는 괞찮은듯 했는데

울 엄마 또 외로움병이 돋으셨나봐요.. 엄마 몸살기 있는거

알면서 엎어지면 코닿는데도 들여다 보지도 않고 연락도

안했다고 울 남동생한테 서운타고 하셨다네요.. 그럼서 지금

홀로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십니다. 술도 약하신데.....

 

얼른 퇴근해서 친정좀 잠깐 들렸다 가야될까봐요...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남편의 빈자리가 그렇게 큰줄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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