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지 이제 만2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임신 막달에 접어들었어요
그리고 아주버님이 저번달에 결혼 하셨지요...저보다 두살어린 형님과...
형님이 결혼하고 처음맞는 시아버님 생신이시라고 따뜻한 진지라도 챙겨드리고 싶었나봐요
부산사시는 시부모님..것도 새벽 5시부터 밤12시까지 장사하시는 시부모님...
올라오시랍디다...생일상 차려드린다고..ㅡㅡ;;
이유는 아주버님이랑 형님이랑 둘다 공무원이라..피곤하다고요..
가뜩이나 아버님이 요즘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다니시거든요..
저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어른보고 올라오시라 하는거 자체가..
그래도 좋게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신랑한테 그럼 먼길 오시는거 서울에서 검사라도 받으시라 그러자...라고 했죠
부산에도 대학병원이야 있지만 예약이 안된다고 동네병원 다니시거든요..(간이 안좋으세요)
어제 생각난김에 전화드리라고...했어요
그래서 신랑이 어머님한테 전화를 드렸죠...
신랑이 말하면서 '솔직히 형이랑 형수가 내려가야 되는거 아니에요?'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막달이라 내려가기 힘들잖아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너희는 언제 내려왔냐...'그러시더래요
헐..우리요 선물들고 비행기타고 내려갔었거든요...
그래도 신랑이 좋게 얘기했어요 우리 갔었다고 ...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기억 안난다고 그러시고..(원래 큰아들...큰아들..하시거든요...)
하여튼 신랑이 고만하자고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난김에 신랑이 저의 고충을 얘기하더라구요
저 한번 전화하면 2시간씩 어머님한테 교회가라고 설교듣거든요..
믿음이 없는사람한테 그건 너무 힘든 시간이에요..그냥 네..네..하면서 두시간씩 통화하죠..
그래서 신랑이 '저사람 지금 만삭이라 힘드니까 나중에 하시라고..'그렇게 말씀드렸는데요
우리어머님 '집에서 노는데 ...다른사람들 임신한거 힘들다고 안하는데 뭐가 힘드냐고...'
소리소리 지르는게 저한테까지 들리더라구요
원래는 그런분이 아닌데 이미 감정이 상하셨었나 봐요..
저요..옆에서 들으면서 솔직히 서운하더라구요
우리어머님 살림하면서 애기키우고 그런거 그냥 논다고 항상 표현하시거든요...
우리신랑도 서운했나봐요
언성이 높아지더라구요
사실 저번주에 어머님 교회때문에 올라오셔서 우리랑 교회가는게 소원이시라고
아주버님 형님 우리신랑 저랑 같이 교회 갔었거든요
교회의자 무지 불편하더라구요...
두시간 반이나 이어지는 예배를 참고 앉아 있으니 다리가 퉁퉁 부어서 ...좀 힘들었죠..
그런데 형님한테만 '힘든데...미안하다..'라고 4번을 말씀하시더이다..
우리신랑이 좀 그랬나봐요..
며느리 둘인데 표현할라면 둘한테 다 하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시어머님은 '집에서 노는데 뭐가 힘드냐'는 말씀만 하시고..
그리고는 형님은 전화 자주하는데 저는 안한다고 뭐라 하셨나봐요
저요..한번 전화하면 2시간씩 설교들어야 하니까 점점 전화 하는게 무서워지고 그랬어요
그래서 좀 뜸하고 그랬죠....
어머님.. 형님 한테는 그런 설교 안하십니다.아직은 결혼한지 얼마 안됐다고....
그런데 오늘 하루종일 전화를 드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무지 고민되더라구요
이런상황 제가 알고있는거 뻔히 아실텐데...어쩌죠?
항상 형하고 비교해서 우리신랑 무지 스트레스 받는데
이제는 저도 형님과 비교당하게 됐어요..
허긴...지금도 '큰애는 공무원인데..너는 놀아서'...................자주 그러세요..
형도 공무원인데 우리신랑은 그냥 개인이 하는 사무실 다니거든요..
그것도 늘 비교대상이고..
님들..저 어떻게 해야해요?
전화 드려야하나요?
전화하는거 싫어요....저도 감정 상했는데...ㅡㅡ;;
허리도 아프고 배도 뭉치고..괴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