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어라 마셔라 피해경험담

제가 대학에 갓 입학했던 99년도 때에는

신입생 환영회라고 해서 대강의실에 학부생들이 모여... 서로 인사하는 자리가 있었지요...

학부생이 모이다 보니.. 인원이 많잖아요~ 그래서 일일이 다 하진 않고

제비뽑기를 해서 일부만 중앙으로 올라와 인사를 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그 많은 신입생 중에 제가 1번으로 걸렸었죠...

인사가 맘에 안들면 막걸리 한사발(말이 한사발이지 한대야.. --;;)을 들이키는 벌칙이 있었는데

이건 그냥 말만이고... 어떻게 하든 술을 마시게 하더군요...

뭣도 모르는 순진한 저는 안주는 없이 막걸리 한대야를 마셨지요...

그 때만 해도 선배가 주면 다 마셔야 하고...

그런 자리에서 안 마시면 분위기 못맞춘단 말 들을까봐 억지로 마시기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바보같지만.. 암튼...

그런데 요즘 학교 동문 체육대회 같은 데에 참여해서 저녁에 후배들을 만나는 자리에 가서

옛날같이 그렇게 권했다간 이상한 눈초리 받기 십상이더군요~

서로 무리하게 권하지 않고, 알아서들 적당히 분위기 띄우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왜 그랬나 몰라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