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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벽 1시 다되서 집들이 오겟다는 사람들. 제가 이상한건가요 ?

아휴=3 |2008.06.16 14:34
조회 201 |추천 0

여럿분들께 여쭙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몇일전 크게 무리하고 또 무리해서..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없는돈에 빚내고 저까지 빚내고 적금깨서 집에 보태어

들어간 집이라 이사간 첫날부터 가족들끼리 조금씩 충돌이 있었지만

그래도 새집이라 다들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제였습니다.

이사온지 어제가 2틀되는날이라 짐정리가 거의 안되서 옷가지랑 책장,

잡동사니 박스들이 거실과 각각방,배란다에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가게하시고, 저도 주말 이틀만 오전에서 오후까지 알바라

저녁늦게야 짐정리하고 청소하는데요,

어제도 가전제품들하고 바닥구석구석 걸레질하고 겨울옷 동생들꺼까지

싹 -정리하고 안방에 이불들이랑 옷가지 정리하고보니 11시더군요.

다음날 출근때문에 6시30분에 일어나야 하고,

요즘 화물연대 파업때문에 내내 야근에다가 하루종일 전화 시달리고 해서

일찍 자야겠다 하고 씻고 취침준비하고 있는데

 12시 40분쯤 엄마아빠가 가게에서 오셧습니다.

동네분들하고 놀다가 다른동네친구들이 집구경 가도 되냐고 해서

오라햇다고.. 너넨 방에 들어가라고 하시는겁니다.

네, 방에는 당연히 들어가죠 자야하니까..

근데 시계가 12시 40분. 세벽1시가 다되어 가는데

남의집에 이시간에 온다는게 정상입니까?

오라고 하는사람이나, 오란다고 오는 사람이나.

정말 짜증이 확 나더군요.

제가 집도 아직 덜 정리됐고 시간이 몇신데 오라하냐고 하니까

그럼 어떡하냐고, 집 안치우고 뭐햇냐고 도리어 화를 내시더군요.

 

저 사실 동네사람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상가번영회다 뭐다 해서 매일 아빠불러내고, 아빠가 사람들 불러내서

술먹고 세벽 2,3시 들어오고

엄마 매일 가게에서 고생하시고 저는 그모습 보기싫어서 엄마도우면서도

아빠 속으로 욕하고,

여기저기 말같지도 않은말 다 퍼뜨리고 (예를 들면 저희아빠가 좀 마르셨는데 엄마가

뭐 저녁에 아빠 가게에 잡아놔서 살이 안찐다느니..엄마는 술을 못마셔서

술 좋아하는 아빠가 자꾸 바깥으로 돈다느니 )

또 그런것때문에 엄마아빠 언성높혀 싸우고,

아빠가 동네사람들하고 술먹고 엄마한테 함부로 대하는것도 보기싫고.

동네사람들만 없으면 아빠 술먹을 사람없으니까 저렇게 까진 않할텐데 싶고

맨날 가게에 초저녁에와서 세벽1,2시까지 안가고 진치고 있고

엄만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가게 지키고잇다가 그사람들 가면

테이블 치우고..술값은 맨날 외상이고, 정말 싫습니다.

 

이쁘고 좋다해도 그시간에 오면 싫은데

이제 이사한지 2틀된집에 머가 그리 급해서 그 세벽에 오겠다는 겁니까 ?

금요일,토요일 이런날에 엄마 가게 보통 9시,늦으면 10시(그사람들 안오면)

면 끝나니까 그때와서 어른들 노시고, 저희 삼남매는 뭐 방에있든 하면 되는데

저희 다 잠옷입고 잘려고 준비중인데 그때와서 대체 언제 가겟다는겁니까 ?

술먹으면 한잔두잔이 아니라 10,20병씩 먹어대는데.

 

그분들이야 다 오항문사 하는 분들이라 아침에 푹 주무실수 있지만

저희식구들 다 아침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저희가 이해가 안된답니다.

구경오고 싶어서 그러는데 뭘 그것도 이해못하냐고.

누가 오지말랫습니까 ?

제말은 왜 하필 다음날 아침일찍 출근할 사람이 3명이나 있고

학교가야하는 애가 있는 집에 그 세벽에 오겟다고 하는거냐고요.

그리고 그걸 왜 또 오라고 하냐고요.

적당히 '아 내일은 애들하고 애들아빠 출근하고 지금시간 너무 늦엇으니까

다음주 금욜,토욜중에 하루 잡아서 오세요 '하면 안되는건가요 ?

그시간에 오는게 과연 집들이 문화중 하난가요 ?

 

제가 이상한건지 그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어제 그것때문에 결국 심하게 싸워

온 식구가 서로 소리지르고 아빤 결국 손까지 들었습니다.

집안에 싸움에 절반넘게는 다 동네사람들에 관한게 원인이네요.

정말 싫네요. 이놈의 동네. 아주 지긋지긋 하고 정말 꼴도 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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