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나한테 말한마디 없이 4백만원을 대출한 것을 알았다
난 어찌 말한마디 없이 그럴수 있냐 했더니 아낸 그깟것 왜 내맘대로 못해 라며 소리를 질러댄다
그것 내가 딴주머니 찰까봐 그러냐며 오히려 더 크게 소리를 지른다
그러면서 공제회에 저축하며 남은돈 다 쓰면 갈테니 걱정마란다
난 저축해서 나중에 잘살아야지 했더니 웃기지 마란다
아이 학원까지 그만두고 한달에 4백만원이 넘게 월급받아 나 용돈 15만원주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토요일은 할아버지 첫 제사
아내는 내가 거길 왜가 갈테면 너나 가 란다
난 집에 가서 30분 만에 왔다, 왕복 두시간
친척들은 왜 혼자 왔니?, 난 아내가 아파서 저도 가야돼요 라고 말한후 집으로 왔다.
그래도 내가 장손인데.....
집에 와 있다가 아내는 잠시 밖에 나갔다 오더니
내가 그럴줄 알았어 너 너네집에 안갔것처럼 하더니 갔다올줄 알았어 란다
아마도 자동차 킬로수 보고 안듯하다
또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한다. 너네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라며
내가 그만하지 라고 했더니 맥주를 나에게 뿌린다
난 폭력은 쓰지말라 했더니 맥주 뿌린게 폭력이냐, 넌 폭력이 뭔지도 모르냐 란다
난 아무말도 하지않고 옷만 갈아 입었다. 또 뭐라 해보았자 더 소리만 질러댈테니
아이는 금요일 나가서 아무런 연락도 없고, 아내는 걱정도 되지 않는 모양이다
병원에 갔다 왔다. 지난주 위내시경에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위염이란다. 아내는 거봐 너 죽을병 걸린것처럼 쇼하더니 그럴줄 알았단다
로또를 샀는데 꽝, 내가 로또를 사는 이유는 아내에게라도 주고 가라하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