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지간하면 화를 안내거든요
어떤 부당한 일이 있어도
뭔가 이유가 있으려니 하고 넘어가는 타입이거든요
그런데 방금 100분 토론 보다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리모콘을 던졌더니 티비 맞고 티비 액정이 깨졌네요
후후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해서 대학교 올라와서
공부고 시사고 관심 1g도 없이 맨날 피씨방이나 다니던 놈이
할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나라 돌아가는꼴이
정상인가요?
공영방송에 별 이상한놈이 쳐 나와서 씨부려 대는거 보면
정상으로 돌아가는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사람의 의견은 어떤 의견이든 가치가 있고 존중받아야 하겠지만 말이죠
당연한건데 말이죠
방금 그래도 머리좀 있어서 석사 학위도 있는데다가
여당에 당원으로 국회의원의 한좌석을 차지하고있는 놈이
처 지껄여 싸는 말이
천민민주주의?
사회교과서에 나와있는 삽화 그림만 읽고 넘긴 중학생이 나왔어도 저런 개소리는 안지껄였을거 같은데요
손석희씨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뭐 주성영씨가 한마디만 내 뱉은 순간부터
주제에 어긋나는 쪽으로 계속 흘러 넘어가고 있는데..
그걸 애써 무마하려는 손석희씨의 모습도 보이고....
뒤에서 어이가 없다는듯 웃고 있는 시민논객의 모습도 보이고....
'촛불집회의 동력이 떨어져 가고 있는것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뜬금없이 고려대녀 얘기는 왜 꺼내는지..
후
도저히 화를 못참겠어서 채널돌리려던 리모컨을 던져 버렸네요
보고 계시던 어머님도 별말씀을 안하시는군요
후우 후우 후우 후우
화가 너무 나서
어떻게 풀기라도 하지 않으면 이대로 집에 있는거 다 때려 부셔버릴거 같아서
컴퓨터에 앉아서
주저리 주저리 글 써요
깝깝해서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