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하나하나 댓글달았는데
욕이 없어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
무플보다야 악플이 낫다지만.. ㅋㅋ그래도 ^^;;
그럼 오늘얘기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기훈아~! 정우야~!
정우 : 기훈아.. 어제 비 안왔어...
너 말듣고 우산 챙겼는데 이런 ㅡ.ㅡ;;
기훈 : 미안 ㅋㅋㅋ 기상청에서 그랬는데 췌 !!
암튼 주말엔 비온데..
그렇다고 사내자슥이 삐졌냐?? 친구사이끼리 뭘 ㅋㅋㅋ
정우 : 우산이 컸단 말야 ㅋㅋㅋㅋ
친구하니깐 무서운 얘기생각나는게 있는데!!
기훈 : 오예~~ 그래서 서론이 길었구나.. ㅋㅋㅋ
해줘해줘해줘... 해줘 (짝짝짝) 해줘 (짝짝짝) ㅋㅋㅋ
정우 : 알았어...
이건 울 사촌형이 겪은 얘긴데..
누나처럼 귀신을 보는건 아니고.. 친구들하고 겪은 일이래...
잘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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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촌형이 고등학교 다닐때였나??
환경미화부장이였어... 뭐..지금도 깔끔하고 정리같은거 잘하거든..
암튼 그 다음날이 환경미화심사가 있었던 날이라 그전날 꾸미거나 청소를 하고 그러잖아
그런데 너도 알겠지만.. 남자얘들이 도와서 뭐 꾸미고 그러겠어??
청소도 하기싫어서 도망가기 바쁘지.. ㅋㅋㅋ
암튼 청소도 하고 그래야되는데
형친구 둘이 남아서 도와줬데.. 진수, 명훈이라고 그랬나 암튼간에
셋이 그렇게 청소하고 뭐 간단하게 붙이고 뭐 이래저래 하다보니깐
거의 초저녁이 되어버렸더래..
형 : 이야.. 얘들아 고맙다 ㅋㅋ
너희 아니였음 아직도 뻘뻘대며 혼자 하고 있었을꺼야
정말 흑흑 너흰 진정한 친구다!! ㅎㅎㅎ
진수 : 어쭈..수상한데 ㅋㅋ
설마 말로만 때우려고 하는건 아니지??
라면 쏴라.. 배고프다
명훈 : 끝난거야?? 암튼 빨리 집에 가자
벌써 이렇게 늦었냐...
진수 : 야..너는 아까부터 그렇게 안절부절 집에 빨리 못가 난리냐??
통금시간있냐?? 부모님한테 뭐 혼난거 있어??
형 : 그러게.. 요즘 이자식 야자도 안하는것 같드만..
집에 요즘 일찍가지?? 과외하냐?? 으흐흐
명훈 : 야야야.. 그런거 아냐..
암튼 빨리 나가자.. 빨리~
진수&형 : 뭐야..너 ㅋㅋㅋ 무섭냐??
귀신이라도 나올까봐 무서운거야?? 으이그! 알았다 빨리 가자
우리셋이 있는데 뭔걱정이야.. 가자가자!!
암튼 청소하는 내내 명훈이란 친구는 늦으면 안된다고
집에 빨리가야 된다고 그렇게 안절부절 했데..
근데 뭐 도와준다고 했는데 또 혼자 가버리면 둘이 하기도 힘들꺼고
그래서 끝날때까지 같이 초초해하면서도 있었데..
그렇게 교실을 나서서 복도를 걸어가는데..
늦은시간이니깐... 교실불도 죄다 꺼져있고 복도가 약간 어두컴컴하더래..
그러다보니깐.. 셋이 어느덧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 가게 되더래..
교실쪽으론 형이 가운데는 진수가 창가쪽으로는 명훈이 이렇게
그렇게 걷고 있는데 창문쪽으로 희미한 불빛이 보이더래..
형은 그냥 그 불빛이 아래층쪽 교무실이나 뭐 불켜진 교실에서 반사되는 그런불빛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걷고 있었는데 ...
명훈이가 갑자기 빠른속도로 막 걷더라는거야
형하고 진수가 왜그러냐고 물으면서 명훈이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까 그 불빛이 점점 밝아지더라는거야 아니 좀더 자세히 말하면
커진다고 해야될까?? 그리고는 움직이는 모습이 꼭 그 셋을 따라오는것 같더래...
근데 명훈이가 더 빨리 걷고 있었으니깐.. 형하고 진수보다는 앞서 갔을꺼아냐
손도 놓은상태고... 한 다섯발자국정도 떨어지게...근데 그 불빛이
그 둘을 지나쳐 명훈이를 따라가는것처럼 명훈이쪽으로 밝아지더라는거야
그 불빛을 형이 자세히 보니깐.. 무슨 안개속에서 자동차 라이트등같이
뭐 그렇게 보이더래...
그러더니 이상한 소리까지 나더래
"끼익 ~~쾅 끼끼끼 끼익~ 쾅"
소름끼치는 소리 있잖아 창문긁는 뭐 그런소리...
암튼 셋은 무서워서 경보하듯이 빨리 걸었데
그러다가 형이 그 불빛을 쳐다봤다는데.. 정말 기절할뻔했데..
그 불빛이 처음엔 그냥 안개에 불이 비춘것처럼 펴져있던 모양이였는데
다시보니깐.. 둥글둥글 사람머리 모양이더라는 거야..
그러더니 빨간불빛 두개가 명훈이한테 비추는데.. 으흐흐
지금은 그냥 불빛이였나보다 했겠지만..
그때는 완전 사람얼굴로 보였데... 사람머리모양.. 그 빨간불빛은 눈....
그 끼익 하는 소리는 머리모양이 창문에 부딧혀서 밑으로 긁는 소리였다는거야
아마도 들어올려고 한거지...
셋은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무조건 뛰었데
어떻게 학교를 나왔는지도 모르게.. 한참을 뒤도 안보고 무작정 뛰었데
그렇게 얼마쯤 가다가 명훈이가 갑자기 울더래 그래서 멈춰서
괘안다고 달래는데.. 명훈이가 얘기를 해주더래
명훈 : 난 아마 죽을꺼야 흑흑흑
얼마전에 우리집에서 굿을 했어
내동생이 많이 아프거든.. 그래서 용한 무당을 모셔다가 굿을하면 낫는다고 해서
그런데 몇일전부터 내 꿈에 자꾸 그 무당이 나와서 나한테 이러는거야
동생 병은 고칠수 없으니깐 동생을 데리고 갈수밖에 없다고..
형 : 그게 정말이야??
명훈 : 어.. 내가 막 안된다고 울고 그랬더니..
그 무당이... 그..그럼 날 대신 데리고 가겠데...
그렇게 자꾸 꿈에 나타나는거야..
진수 : 그래서 밤이 되기 전에 집에 가고 그랬구나??
형 : 그..그랬구나.. 에이 그래도 꿈이잖아..
꿈인데 뭘.. 괘안을꺼야...
명훈 : 아니야... 그게 아닌것 같아..
너희도 아까봤지??
그 여자..... 계속 나 쫓아왔던 그여자 말이야....
바로 그 무당이야....
허걱....설마설마하면서 그냥 불빛이겠지 했던 그 물체가..
환영이 아니였던 사실에 놀랐고 더군다나 명훈이가 말하는 그 무당이라니...
암튼 셋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걸었데...걷다보니깐..
셋이 각자 집으로 가는 길이 나왔데 갈림길에 오니깐.. 진수가 먼저
집에 가보겠다고 내일학교에서 보자고 먼저 가더래..
형도 집에 그냥 가고 싶었는데 진수도 가버리고..
명훈이는 무서워서 떨고 있고 혼자 보낼수가 없더래
그래서 진수는 보내고 형은 집에가서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허락받고
명훈이 집으로 갔데 ..
형 : 명훈아.. 우리 부모님께 너네집에 가서 시험공부 같이 하고
자고 온다고 허락받았다... 그러니깐.. 기운내고 무서워하지마!! 웅??
명훈 : 고...맙다 역시 넌 내 진정한 친구야 흑흑!
그렇게 명훈이네 집에 가니깐..
정말 무슨일이 있는듯이 모두 우울한 표정으로 있더래
동생은 아파서 그런지 피죽도 못먹은사람처럼 누워있었고..
그래도 명훈이 부모님이 저녁도 맛있는거 주고 재미있는 티브도 보고
그렇게 웃고 떠들다가 많이 늦어서 자기로 했데
얼마나 지났을까 ... 형이 잠이 들둥말둥 하고 있는데...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래.. 보니깐.. 명훈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뭐라뭐라
중얼거리더라는거야.. 그래서 얘가 또 무서워서 주문같은거 외우나 하고 그냥
잘라고 했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래..
그래서 명훈이가 뒤집어 쓴 이불 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깐..
글쎄....
명훈 : 제 옆에 자고 있는 제 친구 보이시죠??
저 대신 저애를 데려가세요..
저 대신 제 친구를 데려가세요..
전 죽기 싫어요.. 제 친구를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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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 : 세상에.. 모야.. 그런놈이 다있어??
지 대신 너희 형을 데려가라고 한거야??
그럼 뭐야.. 대신 죽으라는거잖아.. 이런....씨...
정우 : ㅋㅋ 그소리를 듣고 형이 그냥 자겠어??
무섭기도 했고 배신감도 들었고..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집으로 와버렸데...
친구한테 배신감이 엄청 들어서 무서운것도 잊고 그냥 집으로 왔다는거지...
그후 학교에서도 명훈이랑은 말도 안하고
진수한테도 그런얘기는 안하고 그냥 그렇게 지냈데...
기훈 : 세상에.. 그런놈은 친구도 아냐... 참나원..
그래서 어떻게 됐어??
정우 : 그리고 나서 몇달 있다가... 명훈이란 친구가
차에 치었나?? 암튼 무슨사고가 나서 죽긴 했데....
기훈 : 정말?? 그럼 정말이라는거네..
어흐... 무섭다 야.. 소름끼쳐...
정우 : 그러게.. 만약 우리 형이 그냥 있었으면..
아니면 잠들어서 중얼거리는 소리를 못듣고 그냥 잤으면..
아마도....
기훈 : 으.. 생각하기도 싫다야...
나는 믿어도 돼... 너의 진정한 친구로 ㅋㅋㅋㅋ
ㅋㅋ 암튼 오늘도 무서운얘기 고마워 ㅋㅋ재미있었어
근데 너무길다 친구야!! 짧은거 없냐 ㅡ.ㅡ;;
정우 : 으이그!!! ㅋㅋㅋㅋ
가만있어봐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