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용서받을수있을까요...

개새X |2008.06.20 19:47
조회 268 |추천 0

 

그저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곳저곳 찾아 헤매다
이곳까지 오게됐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9개월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일주일 전 쯤 헤어졌죠

저는 24 그녀는 28 연상연하 커플이었죠..ㅎㅎ

처음 3~4달은 서로 단점같은건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푹 빠져

정말 환상처럼 달콤한 나날들을 보냈답니다

그녀는 처음엔 자기자신으로 인해서

누군가가 이렇게 변하는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고

뿌듯하기도 하고..그랬지만 점점 지쳐 간다고 하더라구요

뭐 담배 피지 말아라 욕하지 말아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사상이라던가 그런게

너무 다르다고...이걸로 몇번을 헤어졌는지 모릅니다

그럴때마다 무조건 제가 잡았죠 그래서 잘 사귀다가

그냥 정말 별것도 아닌 사소한걸로 (뭔가 헤어질 궁리라도 만들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냥..)

바로 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전 바로 집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설득도 해보고...달래도 보고 그러다가...무슨 말을 듣고 그녀의 어떤 행동 때문인지는 몰라도..해서는 안될 X욕들과 막말...뺨을 때려버렸습니다..그녀도 치더군요

그리고 서로 한참을 앉아 있다가 제가 부모님께 다 말한다고 했습니다

저랑 사귀기전 다른 남자의 아이를 지운일이 있거든요

이게 나쁜건 아니지만 여자친구는 "어쩔거야 싫으면 헤어지던가"

늘 이런식으로 말해왔기 때문에 그게 쌓여있고 마음 깊은곳에선

그 사실을 부정하고 있기도 하고 못 마땅해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꼬박 밤을 샜죠..)  여자친구가 말하길,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는 나한테 도움도 안되고 쓸모도 없고 피해만 주지만

헤어질 이유가 너무나도 많지만 그래도 아직 만나면 즐겁고 서로 농담도 따먹고 하면

재미있기 때문에 다시 만나자더군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과거를 청산할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자기 제일 친한 친구에게

얘기를 하고 제3자에게 얘기를 함으로써 서로 책임감도 더 가지고

앞으론 이런일이 절대 없도록 하자고 하더군요...(자기도 때렸으니 잘못이 있다며)

셋이서 얘기를 하다가 맘이 변한건지 헤어지는게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도 갑자기

그런 그녀의 반응에 당황스러워 하며 왜 그러냐 물었더니

그냥 헤어지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전 속으로 그래 몹쓸짓도 했고

지금까지 들어준 것도 없고 이렇게 타협점?을 찾으려고도 노력했는데도

헤어지고 싶어하니 헤어져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알았다고 하고 셋이서 커피숍을 나와 집으로 가는데 내 진짜 속마음은 이게 아닌데

어떻게든 잡고 싶은데..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일을 터뜨려 버렸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 모든걸 얘기했죠

간밤에 협박?식으로 했던거 용서해 준다고까지 했는데 전 그 용서마저

제가 스스로 버려버린거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