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구하려면 저에대해 이해시켜야 하는데 절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나이 30...결혼 4년차...직장생활 7년차...갓 돌 지난 아들이 있고, 7살 위의 남편과 3년 째 주말부부...시댁, 친정도 다 평탄하고 화목한 분위기죠...좋은 부모 만나 잘 배우고 좋은 직장얻어 결혼하고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제 마음에 행복감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외도 게임중독 성적 타락 등 많은 문제들로 고민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호강에 초친 소리 하고 있다고 욕하실 분들도 있으실거라 생각은 하지만...제 가슴은 너무 답답합니다.
신랑과 4년여를 알고지내던 중 결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신랑이 나이가 있는지라 서두르더군요...그 때 제가 용감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신랑과 결혼하기가 싫더라구요...성격도 많이 다르고 취미도 저와는 다르고 대화를 나누면 장님 코끼리 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정엄마에게 결혼 전에 오빠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을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친정엄마가 어디가서 찾아봐도 그만한 사람 없을 것이라고 하셨고 저도 그점에서는 그 때나 지금이나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게 된 결혼입니다...아이를 한번 유산한 것 빼고는 특별한 문제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이혼을 꿈꿉니다. 다 포기하고 훨훨 날아가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무책임한 것일까요? 지금 이렇게 느껴지는 제 감정에 제 자신이 너무나 혼란스럽네요...질책도 좋습니다. 욕도 좋습니다...많은 조언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