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다니! ㅎㅎ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저희 커플도 군인 분들께 참으로 죄송하단 생각 들었어요~
그래서 인사 90도로 꾸벅 드렸는데ㅎㅎ
아마 그 분도 여친이 있으셨기 땜에 저희 맘을 이해해 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여직원은 혼자서 모니터를 보고 혼자서 좌석을 잡아 주었어요~ ^^;;;
당연히 남친과 같이 표를 예매했으니 알아서 잡아 주겠거니 했는데... 그렇게 됐더라구요~^^;;;
9번, 10번, 11번은 엄마와 여자아이 남자아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가족관객이었는데... 결국 그 관객도 떨어져 앉았던 거죠~
여직원의 불찰이기 보다는 매진이 임박했기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고 생각해요~^^
바쁘신 와중에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장마철 꿉꿉한 날씨지만 다들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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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남자친구와 영화 쿵푸팬더를 보러 갔습니다.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았어요~ 아이들도 굉장히 많았고...
거의 매진이 될 때 쯤에 표를 예매하는 바람에 맨 앞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팝콘과 콜라를 옆에 끼고 영화 시작 시간 10분을 남겨두고 입장을 했는데요~
이게 왠일이래요? 좌석을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은 거예요... ㅡ.ㅡ;;;;;
1
2
3
4
5
6
7
8
9
10
11
12
......
표를 예매해 준 여직원이 우리 커플에게 시샘이 났던 걸까요? ㅠ.ㅠ
남자친구가 예매 창구에 따지러 갔습니다.
여직원의 말 “표가 다 매진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이윽고 3, 4, 5, 6 번 자리에 마지막 관객이 왔습니다. 단체 군인 관객이었어요~ ^^;;;;
남자친구가 조심스럽게 그 분들께 부탁을 드렸어요~
여자친구랑 자리가 이렇게 떨어져서 앉게 되었는데 우리가 3, 4번 자리로 갈테니
5, 6, 7, 8 에 앉으시면 안 되겠냐고...
그러자 군인 한 분이 "그냥 제가 8번 자리에 갈테니 두 분 6, 7 자리에 앉아서 보세요~"
이러시는 겁니다~ 흐아~~^^*
같이 온 군인들이 “와~ 착하다~” 하면서 팝콘을 그 분께 몰아주셨고
저희 커플은 그 분 덕택에 손 꼭 잡고 오붓하게,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죠.^^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감사해요~^^ 동료들과 휴가 나오셨는데 저희 커플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신 그 분만
혼자 외로이 떨어져 앉으셔서 많이 못 웃으시는 것 같아 죄송했어요~
덕분에 즐겁게 영화 관람하고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그 때 저희 커플에게 배려해 주신 착한 군인 분들께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길 바랄게요~
복 받으실 거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