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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람으로써 해야하는 겁니다

짱구 |2008.06.30 19:07
조회 163 |추천 0
 

6.25전쟁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이 시작될 때(2006)만 해도 반세기나 지났다며 불평들이 많았다. 그러나 시작은 늦었고  진척은 더뎠지만 전․ 후방 전장 터를 누비면서 보여 준 정성스러운 유해발굴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의 무한책임을 실천하는 현장이었고 전후 세대들에게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안보의 산 교육장이었다.


올해도 3월부터 6월까지 경남 함안과 경기도 가평 등 15개 지역에서 403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 27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합동봉안식을 가졌으며, 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1963위의 유해를 발굴, 현충원에 봉안했는가 하면 이중 43위는 신원이 확인돼 개별 묘역에 안장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아직도 찾아야 할 전사자의 유해가 14만 여 위에 이른다고 하니 더딘 발걸음이라는 생각도 들지만“6.25전사자 유해발굴에 관한 법률(3월)과 시행령(6월)제정으로 유해 조사․ 발굴과 신원확인에 대한 법적토대를 마련했는가 하면 지난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에 남북이 협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북한지역에 묻힌 호국용사들까지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는 길이 열리는 등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무한책임을 완수하려는 모습에 희망을 갖는다.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들을 이름 없는 산하(山河)에 버려두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이름 모를 골짜기에 누워 있을 한명의 유해까지도 정성스럽게 발굴하는 것이 후대들이 지녀야 할 진정한 호국 보훈이요, 숭고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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