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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기다리며...

열라븅신 |2003.12.02 12:31
조회 396 |추천 0

 

아침엔,,,꼭~~눈이 내릴 것처럼,,,

하늘이,,,무겁게 내려앉아 있더니,,,

지금은,,,제법,,,청량한,,,느낌이다...

 

옛날에,,,

아니,,,지금보다 쬐금,,,더 어리구,,,

쬐~금,,,더 순수했던,,,시절에,,,

 

첫눈을,,,기다리며,,,이벤트를,,,구상하던,,,그 시절에,,,

 

친구들과,,,약속을 했다...

첫눈이,,,내리면,,,

 

 

 

 

 

나이트 가자...ㅋㅋㅋ...........................................^^;;

 

이런,,,감정이 메마른 사람들 같으니라구,,,

웃으라고 한 얘긴데,,,그렇게,,,뻣뻣하게 있음 어떡해...ㅡ.ㅡ++

 

 

 

 

옛날,,,어렸을 적에,,,코찔찔이 시절에,,,

우리가 방학을 맞으면,,,

울엄마는,,,나와,,,동생들을,,,일찌감치,,,

작은이모집에,,,맡겨두고는,,,

개학할 무렵에,,,찾아가곤 했다...

 

머~우리가 물건도 아니구,,,

아님,,,글케 귀찮았었나,,,방학마다,,,내치기 일쑤였으니...휴~~

 

울작은이모집은,,,양구,,,어느,,,산골짜기에,,,있었다...

군불 때서,,,난방을 하고,,,벽이 흙으로 되어 있는,,,

아주아주 시골집...

울집도,,,촌이라면,,,촌인데,,,

이모집에 가면,,,우리형제들은,,,도시아이들이였다...^^;;

 

 

이모집에 가면,,,정말,,,놀 꺼리가 많았다...

 

여름엔,,,집 아래쪽,,,계곡에서,,,물놀이를 주로 했다...

집,,,바로 아래로,,,수정같은,,,계곡물이 흘러,,,

아침나절,,,밥만 먹으면,,,그리로 내달렸다...

수정같은,,,반짝이는 물,,,아직도 눈에,,,선하다...

 

그곳이 싫증나면,,,더 깊은 계곡으로,,,

탐험을 떠날 때도 있었고,,,

산딸기,,,산머루,,,다래,,,를 따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어떨 땐,,,저 아래,,,강으로,,,나가,,,나룻배를 타기도 했고,,,

그 당시 평화의 댐,,,공사로,,,

강깊이가,,,어른 허리를 넘지 않았기에,,,

넓디너른 강이,,,다 내것인양,,,마구,,,휘젓고 다녔었다...

그래서,,,여름방학이 끝날 때면,,,

아프리카 사람처럼,,,새까매진,,,우리들을,,,거울속에서 볼 수 있었다...

 

겨울엔,,,얼음위에서,,,썰매타고,,,아님,,,

이모집 뒤,,,언덕배기밭을,,,비료푸대타고,,,내려달리곤,,,했었지...

 

불 때고,,,남은 잔불을,,,화로에 넣고,,,

그 안에,,,고구마와,,,밤,,,같은 것을,,,묻어두었다,,,

고소한 냄새가 진동할 때,,,꺼내어,,,

주전부리 하는 재미도 있었고,,,

 

눈이 내리면,,,옆에 있는,,,분교의,,,운동장에서,,,

동네아이들하고,,,눈싸움도 하고,,,

한번은,,,아주 커다란,,,눈집을 만들어 보겠다고,,,

몇시간을,,,눈을 쌓아올리다,,,무너져,,,ㅋㅋ

눈 속에 파묻히는 바람에,,,

몇날몇일을,,,감기로 고생하기고,,,했고,,,

 

 

 

이제는,,,다시,,,느껴 볼 수 없겠지...

 

그 시절에만,,,누릴 수 있었던,,,즐거움...

 

이만큼,,,커버린,,,지금엔,,,

눈이 내리면,,,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술한잔,,,하고싶다,,,하고 생각하니까...

 

 

 

아무리,,,춥고,,,불편하다고 해도,,,

겨울엔,,,눈이 내려야,,,제맛인가 보다...

이렇게,,,나이먹고,,,덩치큰,,,열븅도,,,

눈이 내리길,,,기대하며,,,설레여 하고 있으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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