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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만 달랑 있는 20대 인생...장가는 갈 수 있을까요??

달콤한인생 |2008.07.02 04:53
조회 543 |추천 0

안녕하세요~톡을 얼마 전부터 읽게 된 2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여러 톡들을 읽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악플러들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

 

하지만! 악플러보단 진정한 댓글을 달아주실 분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보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새벽 4시군요...저는 현재 금형공작기계엔지니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야간근무중이고요...일이 다 끝나서 첫차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3주마다 1주일씩 야간근무를 들어갑니다 오후8시부터 오전 9시(13시간)근무 하죠..

 

보통 직장에 비하면 일하는 시간이 좀 더 많은 편이죠...

 

그렇다고 연봉이 쎈것도 아닙니다 -_-;

 

경력은 1년 조금 넘었고...연봉은 대략 2천정도..받고 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저희나라..기술직 정말 박봉이죠...

 

힘든 일에 비해 받는 돈이 너무 적기 때문에 이 계통에 젊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주 인력들이 30~40대이죠...학생때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고...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없기에..

 

기술직이란걸 택했습니다...물론 이 일하기 전에 이것저것 많이 해봤습니다만..

 

제가 너무 앞서 가는게 아닌지 싶지만 보통 미래가 없더군요...

 

언제 짤릴지 모르는...회사가 망하게 된다면 갈 곳 없는..머 그런 걱정들 말이죠..

 

지금 하는 일은 그런쪽에서는 메리트가 있긴 합니다만...

 

제 연봉이 너무 적다 보니 나이가 조금씩 차면서 걱정이 하나 둘씩 생기더라구요..

 

이쪽 계통..연차가 많이 쌓여도 연봉 3천5백 넘기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렇다고 저희 집이 빵빵한것도 아니지요...

 

아버님은 작년 교통사고로 돌아 가셨습니다. 개그우먼 김형은씨 기억하시나요?

 

그분과 비슷한시기에..똑같은 증세로 돌아가셨습니다.

 

김형은씨 보면서 저희 아버님이 생각나 다른 고인들에 비해 좀 가슴이 더 아팠더랬죠..

 

아버님이 사업에 2번이나 실패 하시는 바람에 저희 집은 빚이 아주 많았답니다...

 

허나 저희 어머님..매우 지혜로우신 분입니다..(제가 매우 존경한다는^^)

 

부모유산포기각서란 걸 법원에 제출하면 빚이 가족들에게까지 미치지 않는다는군요..

 

장례 다 치르고 법원가서 신고 했습니다...잘 해결됐구요..

 

그나마 빚은 없는데 물려주신 재산도 없으니...낡은 전세방과 제 몸...뿐이네요..

 

이제 곧 장가도 가야 하는데...아직 여자친구는 없고..

 

올해 초까지 있었습니다만...비벼먹을 아는 선배와 눈이 맞어버리는 바람에 -_-;

 

둘 다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죠~~첨에는 엄청난 충격과 배신감 때문에

 

한두달간은 거의 폐인으로 살았었죠 ㅎㅎ

 

제가 술을 잘 못하기 때문에..(주량:1병, 주사:무조건 집에와서 잠자기)

 

담배만 주구장창 폈었습니다. 하루 2갑까지 갔었더라는 ㅡ.ㅡ;

 

김건모씨 노래...전 절대로 그런일 없을 줄 알았답니다 ㅋㅋ

 

아뭏든 지금은 솔로인 상태... 제 월급은 주택청약부금, 10년만기환급보험료, 적금50만원...

 

생활비 30만원 이렇게 나가고 있죠

 

이렇게 박봉 생활에 애인도 없으니 날이 갈 수록 환장 하겠습니다.

 

가끔 톡에 보면 연봉 3천도 적다는둥 그동안 모 했냐는둥..그런 말들 많은데..

 

재산도 없고...이러다가 노총각 되는건 아닐런지 ㅠㅠ

 

나이가 점점 먹어가니 여자 만날 기회도 점점 없어지고...

 

제 친구들 하나둘씩 장가, 시집 갈때 마다 밀려오는 공허함과 걱정들 ㅋㅋㅋ

 

어렸을 적엔 소개팅도 간간히 들어오고 그랬었는데

 

형편이 안 받쳐주니 이젠 아예 들어오지 않네요 ㅋㅋㅋ

 

키는 175 몸무게 68 생긴건...음..코요테 김종민 닮았다는 소리 10명이면 9명이 합니다 ㅋㅋ

 

대한민국 톡커 여성분들...이 못난 남성...장가는 갈 수 있을까요?ㅋㅋㅋ

 

참고로 넉넉한 형편은 아니더라도 절대 굶기진 않습니다 -_-;;

 

여태껏 사겨온 여자들에게 한번도 욕한적도 없습니다. ㅅㅂ는 커녕 존x (보통 ㅈㄴ 라고들

 

하더군요 ㅋㅋ )도 안해봤습니다. 머 그런전 제가 용납이 안되구요..

 

무조껀 아껴주고 떠 받듭니다.(가끔 이런게 싫증나서 떠나는 여인네도 있더군요 ㅜㅜ)

 

저희 어머니 시집살이 같은 건 절대 안 시키실 분이시죠...

 

젊어서 워낙에 시집살이를 고되게 당하셔서 제 며느리에게는 절대 되물림 하시지 않으신 답니다.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만 제가 결혼 하면 가까운데로  나가 사신다고 하시네요...

 

제 며느리 될 사람이 엄청 불편할꺼라고...전 계속 모시고 살꺼라고 했지만

 

저희 어머님도 고집이 좀 있는 분이라..제가 엄청 외로울거라 말씀드려도

 

부천 토백이라 친구분들도 많고 해서 외롭지는 않을 거라 말씀하시네요;;

 

몇년째 이 문제만 나오면 몇분씩 토론이 되곤 하죠;;

 

어찌하다 글을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많이도 썻내요 ㅋㅋ

 

쓰다보니 별 쓸떼 없는 내용이 되버렸군요 ㅡ.,ㅡ; 이게 당최 무슨 소리 인지 ㅋㅋ

 

좌우당간...저 같은 넘도..장가는 갈 수 있겠죠??

 

예쁜 마음씨 가진 톡커여성분들..희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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