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분명 컴맹이였는데
어느날 보니까 독술;타법으로 게임도 하고 여러사이트들을 기웃거릴때도 별 신경 안썼거든요
근데 어느날 보니까 챗팅을 하더라구요.
타자속도가 느리니까 당신은 아무도 상대해주는 사람이 없을꺼야 라고 생각한 제 잘못..
여자한테서 전화도 걸려오고
하여튼 여러차례 채팅문제로 싸웠어요.
저번주엔 남편이 컴을 켜놓은 상태로 화장실이 급했던지 자리에 없더군요
그땐 게임중이였는데 로긴 상태라서 제가 혹시하는 맘에 챗팅방에 들어갔더니 같은 여자한테서 쪽지가 3통이나 와 있더군요.
1통읽고 2통이 남았는데 그때 신랑이 들어와서 지 분에 지가 못이려서 오디오 집어던져 박살을 내더군요. 자기것 열어봤다고..
제가 화가 나는건 챗팅을 다시는 안한다고 약속을 했는데 또 이렇게 하고 있었죠.
대판 싸우고 며칠이 지나 화해를 했지요. 이젠 정말 안한다고..
그래서 믿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제 동생이 출산을 하여 집에 왔는데 심심하다고 아이디 하나 만들자 하여 (동생도 이제 갓 컴맹수준 벗음) 만들고 혹시나 하고 챗방에 들어갔더니
웬 눈에 익은 대화명이 떡하니 대화추전상대로 뜨는거예요.
바로 신랑이였죠.
얼마나 흥분돼던지. 정말 때려죽이고 싶더군요. 최소한 부부는 같은 문제로 한번이상 싸운다는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배우자가 싫어하는 일은 안해야죠.
제가 쪽지를 날렸죠.
안녕하세요 하고
연락이 없어 이상해서 로그아웃하고 제 아이디로 들어가서 동생정보를 보니까 실명공개에 모든게 다 공개됐더라구요.
신랑은 이미 접속을 끊은 상태고... 다시 동생아이디로 접속했더니 쪽지가 한통 와 있더군요.
지금은 바빠서 나간다고, 담에보자고,,
정말 싫습니다.
챗해서 챗으로 끝나면 누가 뭐랍니까
연락처는 왜 주고 받고 왜 만나는지.. 또 만나서 유부남유부녀가 뭔짓을 할지는 뻔한거 아닌가요..
저보고 의부증이라고. 챗할수도 있는거지 그것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저한테 더 난립니다.
챗하는거 그냥 놔둬야 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