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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hanolduol |2006.11.14 12:09
조회 329 |추천 0
임신성 당뇨는 당뇨병이 없는 임신한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고혈당이다. 주로 임신 24-28주 경에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자라는 것을 돕기 위해 인체가 다량의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데 이런 호르몬들이 인슐린을 차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기의 어떤 인자로 인해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때 이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인체가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인슐린을 만든다. 그런데 체내에서 생성된 인슐린이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여성들이 임신성 당뇨이다. 임신성 당뇨가 있는 여성들도 대부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한다. 하지만 그래도 의사의 세심한 추후 관찰이 필요하다.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되면 임신성 당뇨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5세 이상이다.
과체중이다.
•가족 중에 당뇨병 병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
•4 킬로그램 이상 되는 아기를 출산한 적이 있다.

임신성 당뇨는 임신부와 아기에게 힘든 일일 수 있다. 임신성 당뇨가 치료되지 않으면 본인과 아기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거대아

거대아란 출산한 아이가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이다. 임신 중 혈당이 너무 높으면 혈액 속의 잉여 포도당이 아기에게로 간다. 아기에게 공급되는 인슐린 양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다. 잉여 포도당과 잉여 인슐린으로 인해 아기가 정상보다 크고 뚱뚱하게 자라게 되므로 난산을 유발하게 된다. 정상보다 큰 아기는 건강상의 문제가 더 잘 생기고 나중에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저혈당

저혈당은 혈당이 낮은 것이다. 분만 바로 전이나 분만 중에 산모의 혈당이 너무 높으면 아기가 태어날 때 저혈당이 될 수 있다. 산모의 잉여 포도당이 아기에게로 간다. 그러면 아기가 인슐린을 더 많이 만들게 되는 것이다.
분만 후 아기는 더 이상 산모로부터 잉여 포도당을 받지 못하므로 만들어진 잉여 인슐린으로 인해 아기의 혈당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기의 저혈당은 출생 후에 바로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다.


황달

태어나기 전 아기는 적혈구를 많이 만든다. 그런데 분만 후 아기에게는 그렇게 많은 적혈구가 필요하지 않게 되어 적혈구들이 파괴된다. 빌리루빈은 이렇듯 적혈구가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산물이다. 아기의 간이 빌리루빈을 대사하지만 아기의 간이 충분히 성숙되어 있지 않으면 빌리루빈 대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럴 때 잉여 적혈구와 빌리루빈이 아기의 몸에 남아 피부를 노랗게 물들인다. 이것이 황달이다.
황달은 병원에서 특별한 광선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황달은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아기를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치료법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고케톤

케톤은 인체가 저장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 때 생긴다. 다량의 케톤은 산모와 아기에게 해를 줄 수 있다. 아침 첫 소변을 받아 검사하면 본인이 너무 많은 케톤을 만들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산모가 아기와 자신을 위해 충분히 먹고 마시지 않으면 케톤이 축적될 가능성은 커진다.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식사와 스낵을 모두 잘 챙겨 먹도록 한다.


임신중독

임신중독은 임신 중에 생기는 고혈압, 발과 다리의 부종, 단백뇨이다. 다른 증상으로는 두통, 구역, 구토, 복통, 눈이 침침해지는 것 등이 있다. 자간전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산모와 아기 모두 경련, 혼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요로 감염

혈당이 높으면 요로 감염이 일어나기 쉽다. 요로 감염의 원인은 보통 세균으로, 혈당이 높을 때 훨씬 빨리 증식한다.
요로 감염의 증상은 자주 소변을 보고 싶다거나, 소변을 볼 때 동통과 작열감이 있고, 탁한 소변이나 혈뇨, 요통, 복통, 열, 오한 등으로 나타난다.


임신성 당뇨의 관리법

임신 24주와 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는다. 임신성 당뇨임이 판명되면 당뇨병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음과 같은 것들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

식사 계획을 따르는 것. 식사 계획을 지키면 혈당이 너무 높아지는 것과 너무 낮아지는 것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 운동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 자가 관찰. 이것은 본인의 임신성 당뇨 관리 계획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소변의 케톤을 체크하는 것. 케톤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악화되는 것을 더 빨리 막을 수 있다. 의사에게 체크 시기와 빈도수에 대해 물어보라.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 임신성 당뇨가 있으면 몸이 임신 때문에 필요한 인슐린을 모두 만들어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인슐린을 투여해야 할지도 모른다. 먹는 당뇨병 약은 아기에게 해로울지 모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임신성 당뇨는 보통 출산을 하고 나면 없어진다. 하지만 한 번 임신성 당뇨에 걸린 적이 있으면 장차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분만 후 6주 정도 지나 의사에게 추후 관찰을 받을 때 혈당을 체크해 보도록 한다.


임신성 당뇨의 한방 치료

임신성 당뇨의 경우 양방에서는 인슐린 요법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당뇨에 수반되는 저혈당으로 인하여 태아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혈당 강하제는 임신성 당뇨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방 치료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태아에게 이상을 주지는 않는다. 임신 3개월이 지나면 태아는 이미 하나의 객체로서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임신 중에 복용하여 건강한 태아를 출산하기 위한 처방들이 많이 있다. 한약의 기본은 식품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산모가 불안해 한다면 인슐린 요법과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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