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헤어졌어요.
장거리 연애였는데(유학중) 헤어진지 1달되었고 남친이 지금 한국에 잠시 들어와있어요.
전에도 싸우면 힘들어하면서도 나중엔 남친이 잡았고 이번에 헤어지기전 1년 반전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대답이 없어서 헤어졌어요.
그러다 2달후에 다시 전화왔고 남친이 미련이 있어보여 제가 다시 만남을 리드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이번엔 5년사귄이래 첨으로 남친이 헤어지자고 했어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암튼...
남친 친한 친구와 연락하면서 한국에 온 남친의 근황을 보고 있어요.
워낙 자기 얘기 안하는 사람이라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는데
(헤어진 이유는 남친이 공부로 딜레마에 빠진 상태인데 제가 결혼하자고 자꾸 졸랐죠..
물론 헤어질 이유가 될줄은 몰랐지만..)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복잡하다고, 그리고 자기가 돈이 어딨냐고~
그러더래요. 내일 남친 친구가 한번더 자세히 마음을 떠봐준다고 했어요.
저는 헤어지고나서 몇번 잡다가 지금 연락안한지 20일정도 되었고요.
남친이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싸이나, 메신저는 그대로 두고 연락은 안하고 있고요.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본 결과 아직 여자문제는 아닌거 같다고 합니다.
(근데 우선 한국에 들어오면서 또 와서 저에게 아직 연락은 없습니다.
남친 친구들에겐 들어가기 전에 한번 보고간다고 말하긴 했다는데.
그냥 한말일수도 있구요)
5년사귀는동안, 그리고 유학간 1년동안 여자문제로 속썩인적 없는 사람이고요.
7개월있음 한국으로 돌아오니 앞으로 그리 길게 남지도 않았어요.
남자들은 친한 친구에게는 속내를 털어놓나요?
만약 남친이 제가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라 다른 문제들과 얽힌거라면
이 기회에 맥주한잔 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는것이 괜찮을까요?
만약 남친 친구가 설득을 하면
남자들은 조금 마음이 바뀔까요?
(마음이 떠난게 아니라는 가정하에...)
답변부탁드립니다...
저에게 이번에 마지막 기회가 될것 같아요.
매달리면 더 싫어진다고 해서 연락도 안하고 겉으로는 괜찮은척하고
속만 태우고 있어요. 만나도 울거나 매달리지 않고 좋게 대화를 나눠보려는데...
서로 부모님 인사도 드린상태고 남친 부모님은 정년퇴직을 하셔서
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세요.
독자로 앞날에 대한 고민과 부담이 많은 사람이고요.
유학가서도 성실히 공부만 열심히 하는 학생입니다.
이런 사람은 부담을 덜어주면 마음이 돌아올까요?
(결혼에 대한 부담 덜어주는건 제가 감당할수 있는 부분이거든요)